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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카타르시스다 - 연극 R&J
1910년대 영국, 엄격한 규율의 가톨릭 남학교. 군대식 행진으로 나타난 네 명의 학생이 고해성사를 마치고 라틴어, 수학, 물리학, 인문학을 배우며 하루를 보낸다. 이윽고 야심한 밤이 되자 네 학생은 기숙사를 빠져나와 비밀 장소에 모인다. 그들은 붉은 천으로 감싸 숨겨두었던 한 권의 금서를 꺼내 읽기 시작한다. 책의 제목은 R&J, 즉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이야기에 매료된 학생들은 급기야 책 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연극을 하기 시작한다.연극 에는 별다른 줄거리가 없다. ‘네 명의 학생이 몰래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고 그들만의 연극을 꾸민다.’ 그것이 전부이다. 따라서 이 작품은 학생들이 ‘무엇을’ 하는지보다 그것을 ‘어떻게’ 그리고 ‘왜’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욕망의 노예가 되지 말라이 작품의..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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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평의원 총학생회장과 대학원 대표단이 겸임
지난 4월 22일, 대학평의원회는 학생 평의원을 총학생회 회장과 대학원 대표단 1인이 겸임하는 것으로 의결하였다. 학생평의원 임기인 1년마다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평의원회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학생 의견 수렴 창구를 일원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학부 대표는 7월부터 기존 평의원인 김준호 학생(`18)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현 총학생회 회장인 김민성 학생(`22)이 맡는다. 이동규 기자 kinkigu@dgist.ac.kr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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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꿀팁실록] 비슬빌리지, 어디까지 알고 있니?
※ 본 기사는 학부생 생활관을 기준으로 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새내기의 추억부터 졸업 학기의 여운까지, 4년 넘게 함께 하는 DGIST 학생 생활관, 비슬빌리지. 대학 생활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보금자리이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 법! 비슬빌리지, 어디까지 알고 있니? Q. 김달구씨는 기숙사 퇴거 날 부모님께서 짐을 못 옮겨 주신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모든 짐을 택배로 보낼 처지가 되었는데, 이 많은 짐을 택배 대리점까지 가져가야 할까?A. 당연히 그렇지 않다! 기숙사에서 CJ대한통운 택배를 보낼 수 있다. 먼저 편의점 옆 ‘택배 접수처’ 배너 게시대를 찾자. 게시대에 붙어있는 설명을 꼼꼼히 읽어 숙지한 후, 아래쪽에 붙어있는 비닐백에서 택배 접수증을 보낼 택배 개수만큼 꺼낸다. 접..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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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A, Bridging Culture by Communication in DGIST
Last April, DISA(DGIST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 was officially recognized as the first official 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 in DGIST. DNA, the DGIST newspaper, met with DISA president Sharma Pranita (who goes by Pranita) and vice president Tran Thi Thanh Thuy (who goes by Thuy) to learn about the background and stories behind the establishment of DISA, which leads unique activit..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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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첫 공식 외국인 단체 DISA, 소통을 통해 문화를 잇다
지난 4월, 국제 학생회 DISA가 DGIST의 첫 공식 외국인 학생 단체로 승인되었다. 디지스트신문 DNA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여 특색 있는 활동을 주도하는 DISA의 회장 Sharma Pranita(이하 Pranita)와 부회장Tran Thi Thanh Thuy(이하 Thuy)을 만났다. DISA의 설립 배경과 그 뒷이야기를 전한다. 1. DISA란?DISA는 DGIST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의 약자로, 외국인 구성원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설립된 DGIST의 첫 공식 외국인 단체이다. 이름은 학생단체를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교수 ▲연구원 ▲교직원 ▲원내 구성원의 가족까지 모두 포함하며, 10개국 이상에서 온 100여 명이 소속되어 있다.이전에도 일부 외국..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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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모 교수의 낙제 기준 상향 통보에 대응하는 원내 구성원, 해결 여부는 미지수…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권리변동의 일반’과 ‘법과 사회’ 강의를 담당하는 윤 모 교수(이하 윤 교수)가 일방적으로 강의 정책을 바꾼 것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권리변동의 일반’, ‘법과 사회’… 윤 모 교수의 소통 없는 수업 정책 변경 통보) 디지스트신문 DNA는 이에 대해 원내 구성원이 찾고 있는 대응책과 향후 전망에 대해 취재했다.먼저 총학생회는 현 상황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김민성 총학생회장(‘22)은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로서 당연히 나서야 할 일이라며,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관련 학생 구제책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대학행정팀 관계자는 이 사안에 대해 전임 교양학부장을 비롯한 다양한 인사와 이야기 나누었으나, 상황을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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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변동의 일반’, ‘법과 사회’… 윤 모 교수의 소통 없는 수업 정책 변경 통보
최근 학생 사회에서 ‘권리변동의 일반’과 ‘법과 사회’ 강의를 담당하는 윤 모 교수(이하 윤 교수)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윤 교수가 본인의 강의 내에서 소통 없는 태도를 일관하며 일방적으로 낙제 기준을 바꾸고 이를 소급 적용해 수강 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준 것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에 여러 학생이 다발적으로 항의한 것이다. 디지스트신문 DNA는 해당 강의를 수강하는 다수의 제보자를 만나, 일어난 사건과 학생들이 받은 피해를 취재했다. 상황의 중심에 있는 윤 교수에게도 전화, 메시지, 이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흘에 걸쳐 4회 이상 인터뷰와 반론을 요청하는 연락을 취했으나, 이에 모두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낙제 기준 통보해당 수업들에서는 3번의 쪽지시험과 중간고사, 기말고사의 성적을 통해 학생들..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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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 동아리 ‘잡다.’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노력
지난 5월 22일, DGIST 생태학 동아리 ‘잡다.’가 과학기술교에서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4년 전 ‘잡다.’에서 붙인 스티커 중 낡아서 손상된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이었다. ‘잡다.’ 부원 13명은 오후 6시부터 3시간의 작업 끝에 과학기술교 양측 벽면의 스티커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새는 투명한 유리를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행 중 유리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잦다. 이를 방지하는 것이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로, 불투명한 스티커를 세로 5cm, 가로 10cm 이내 간격으로 붙여 새가 벽을 인지할 수 있게 한다.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는 유리벽의 모든 부위에 붙여야 효과가 있다. 빈 부분이 있으면 새가 그곳으로 날아가려 하기 때문이..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