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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휴학생의 염원 ‘군e-러닝’, 이번 2학기부터 시행… 학기 당 최대 3학점까지 인정
DGIST 군 휴학생들이 염원하던 ‘군e-러닝’을 통한 학점 인정 제도가 올해 2학기부터 정식으로 시행된다. 학사팀은 군 휴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군 복무 중인 DGIST 휴학생(상근예비역 및 사회복무요원 복무 포함)을 대상으로 ‘군 복무 학점인정 온라인 수업’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김민성 전 총학생회장(`22, 이하 김 전 회장)이 지난 2024년 진행한 수강 신청 관련 설문조사에서 지적되었던 ‘군 복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 타 대학에 비해 미비한 점’을 근거로 시행되었다. 김 전 회장이 강조한 제도 필요성에 학사팀도 공감대를 가지고 관련 논의를 시작하였으나, 학사 규정 및 학칙에 관련 조항이 존재하지 않거나 미비하여 도입이 미루어졌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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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교수 임용식, ‘과학계와 대중을 이으며 소통하는 역할 할 것’
궤도 특임교수 임용식 진행 ‘과학 통한 소통의 중요성’ 강조 “단순 특강 형식 넘어 학생들과 스킨십 넓혀갈 것”DGIST가 금일(31일) 서울 마포구에서 궤도 교수 임용식을 진행했다. 이건우 총장(이하 이 총장)과 DGIST 구성원 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임용장 수여 ▲학생 롤링 페이퍼 및 학번 잠바 전달 ▲총장 축사 및 궤도 교수 답사 ▲참석자와의 대화 순서로 이어졌다. 궤도 교수는 학생들에게 ‘과학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이라고 알려진 지구 사진을 찍어 공개함으로써 ‘과학과 대중 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한 사례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DGIST는 연구 중심 대학이고 그 연구는 결국 우리 국민의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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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유튜버 궤도, DGIST 특임교수 임용… 이번 학기 강의 계획은 없어
궤도, DGIST 특임교수로… 오는 2025년도 가을학기 정규강의 계획은 없어 우선 학교 홍보 등 역할 맡을 듯DGIST가 과학 유튜버 궤도(이하 궤도 교수)를 특임교수로 임명했다. 궤도 교수는 오는 2025년도 가을학기부터 DGIST의 구성원으로 함께한다.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임용을 통해 궤도 교수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유쾌하게 소통하고, ‘과학 콘텐츠’ 분야에 대해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오는 가을학기에 학생과 대면해 정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은 없다. 홍보팀 관계자는 ‘궤도 교수와 함께 할 활동을 다채롭게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궤도 교수는 우선 학교 홍보 등 대외적인 역할부터 맡아 나갈 예정이다.궤도 교수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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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 인증서 보안 문제 해결, 다만 전무했던 임시 보호 조치와 늦은 대응은 ‘유감’
학번·생년월일로 타인 성적증명서 발급했던 보안 허점, 최근 해결 문제 제기 후 44여 일간 지지부진하다 비판 논설 예고 후 조치 완료 유출 위험 인식하고도 한 달 넘게 임시 보호 조치 없었어…향후엔 신속하고 책임 있게 대응해야… ※ 본 논설은 기자의 주관이 포함된 글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DGIST는 원내 오프라인 증명서 발급 시스템의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디지스트신문 DNA'는 특정 학생의 학번과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추가적인 본인 인증 절차 없이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증명서를 출력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 기사: 허술한 원내 증명서 발급 절차… ‘학번, 생년월일 알면 타인 것도 발급 가능’)이번 개선을 통해..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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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다양성 특집] 누군가는 다양성의 대가를 치른다
본 오피니언은 ‘과학자·공학자는 자폐증의 언저리에 있다? 체계화 유전자와 자폐증 사이 연관성 발견’과 이어집니다. 질병은 왜 존재하는 것일까?어디까지가 생물적 특성이고, 어디부터가 질병인가?왜 우리는 모두 다른 신체적 특성을 가져야 했을까? 이 모든 질문은 생물학적 다양성에서 비롯된다. 동시에 과학, 윤리, 사회 문제와 맞물려 끊임없는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다. 자폐인 인권 운동도 그중 하나다.앞선 기사에서 소개한 사이먼 배런-코언의 연구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자폐인 인권 운동의 근거를 덧붙였다. 하지만 모든 논의에는 다각도의 검토가 필요하다. 서로 다른 관점들이 충돌하여 생긴 파편에서, 더 예리하고 현실에 가까운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오피니언은 배런-코언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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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다양성 특집] 과학자·공학자는 자폐증의 언저리에 있다? 체계화 유전자와 자폐증 사이 연관성 발견
자폐증을 질병이 아니라 고유한 뇌 운영체제로 바라보는 신경 다양성시스템 속 규칙을 찾아내는 ‘체계화 능력’, 자폐 성향과 통계적·유전적으로 연관체계화 능력이 발달한 수학자·공학자 부모 사이 자녀는 자폐증일 확률 높아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자폐 연구 센터 소장 사이먼 배런-코언(이하 배런-코언)이 낸 책 『패턴 시커: 자폐는 어떻게 인류의 진보를 이끌었나』에서 자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해 화제가 되었다.“자폐는 ‘질병’이 아니라 ‘다름’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남다른 사람들의 독특한 특징이며, 덕분에 인류의 문명이 발달할 수 있었다. 이 특별함은 바로 ‘체계화 능력’이다.”이것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 이 책은 ‘체계화 능력’과 ‘자폐’의 생물학적, 통계적 관련성을 제시하며 신경 다양성 담론에 강력..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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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히어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영웅 박성현 학생을 만나다.
인류애에서 비롯해 동일 집단의 누군가를 돕는 행위를 업으로 삼는 사람을 우리는 ‘영웅’이라고 칭할 때가 있다. 비현실적인 단어일 수 있으나, 그것은 아마 여러 매체의 영향일 것이다. 조금 더 현실적인 공간으로 단어를 끌고 오면, 크기에 상관없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었음’이 영웅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지난 4월 17일 오후, DGIST 1차 학생생활관 정문에서 한 학생이 안면부와 왼쪽 아래팔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사고가 있었다. 해당학생은 학생생활관과 E16건물 사이에 위치한 터널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박성현 학생(`21)은 해당 학생을 최초 발견하여 신고 및 응급실 동행을 하였다. 사고를 당한 학생은 이후 치료를 받아 현재는 별다른 후유증 없이 일상을 보..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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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지 기자의 ‘조교’일기] 수강생 수와 책임감의 선형 비례: 학부생 조교의 관점에서
※ 디지스트신문 DNA 기자들이 취재 현장 안팎에서 보고 느낀 일들을 독자 여러분께 전하고자 ‘OO일기’ 칼럼 시리즈를 연재합니다.본 ‘OO일기’는 지난 2020년 배현주 전 편집장이 원내 익명성에 대해 고찰한 ‘꼰대 일기’ 칼럼에 영감을 받은 후배 기자들이 선배의 뜻을 이어받아 비정기적으로 ‘일기’ 칼럼들을 발행하며 출발했습니다. 앞으로 디지스트신문 DNA는 사소하고 즐거운 이야기부터 진지한 주제까지, 취재 현장 안팎에서 보이는 다양한 이야기에 대해 자유롭고 넓은 범위로 기자의 경험과 생각을 전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때로는 가벼운 농담 거리를, 때로는 진지한 토론 거리를 던질 ‘OO일기 시리즈’가 우리 학생 사회에서 다양한 담론을 이끌기를 바랍니다. 일기 시리즈 돌아보기1. [꼰대일기] 모니터..
202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