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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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시리즈] 10년 넘게 이어져 온 수강 제도 문제, 학부생의 목소리 속에서 그 답을 찾다(2)
본 기사는 ‘[수강신청 시리즈] 10년 넘게 이어져 온 수강 제도 문제, 학부생의 목소리 속에서 그 답을 찾다(1)’에서 이어집니다. 앞선 1부 기사에서는 수강 정원 부족으로 인한 학부생들의 피해가 허상이 아닌 실존하는 문제임을 고발하였다. 2부 기사에서는 수강 제도와 관련된 또다른 해묵은 논쟁들에 대해 그 현실을 진단해본다. 공감대 형성 없는 비트랙 교과목DGIST의 표준이수학점표에 따르면, 비트랙 교과목은 ‘특정 트랙에 속하지 않는 융합적인 성격’을 가진 과목으로 정의된다. 이는 DGIST의 융복합 교육 철학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운영되고 있는 비트랙 교과목은 학부생에게 그리 공감대를 얻고 있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그 원인은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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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 뇌과학 복수 전공 시간표 길라잡이
* 본 기사는 “드디어 생명과학 트랙에서 독립, "DGIST 뇌과학 트랙 신설, 다 계획이 있었죠"” 기사와 이어집니다. 이번 2025학년도 1학기 기초학부 뇌과학 트랙 신설이 생명과학 트랙 전공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두 트랙 간에는 중복되는 과목이 많고, 뇌과학 트랙의 전공 필수 과목 수는 적기 때문에 두 트랙의 복수 전공을 고려할 만하기 때문이다. 현 교육과정상 생명과학 트랙과 뇌과학 트랙에서 중복되는 과목은 14개로, 총 42학점이다. 뇌과학 트랙의 전공 필수 과목은 ▲신경과학Ⅰ ▲신경과학Ⅱ ▲생화학Ⅰ이며, 부전공 시 생화학Ⅰ은 제외된다. 이론상 생명과학 트랙의 전공 필수 과목을 모두 수강하고 신경과학Ⅰ과 Ⅱ까지 수강한 학생이라면 생명과학과 뇌과학 복수 전공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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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통근버스 운영업체 및 결제 방식 변경… 연휴 기간 통근/셔틀버스 이용 전 확인 필수
총무구매팀은 학내 공지를 통해 5월 1일부터 DGIST 통근(셔틀)버스 운영체계가 전면 개편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용역 계약 만료에 따른 것으로, ▲운행 기사 ▲차량 ▲결제 방식 등 전반적인 시스템이 새롭게 바뀐다. 특히 5월 연휴기간(3~6일) 동안 일부 유료 순환버스를 이용할 경우, 새로운 결제 방식과 탑승 규정에 대한 사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운행사·차량 전면 교체… 기존 관행 불가이번 용역 계약 만료에 따라 새 업체 소속 기사들이 새롭게 배정된다. 차량 역시 최근 5년 이내 등록된 차량으로 전면 교체되며, 향후 홍보팀이 제작 중인 DGIST 한글 로고 부착이 예정되어 있다.업체 변경과 함께, 기존의 비공식적인 하차 요청이나 기사 출퇴근 시 동승 요청 등 관행은 모두 불가하다. 지정..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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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시리즈] 10년 넘게 이어져 온 수강 제도 문제, 학부생의 목소리 속에서 그 답을 찾다(1)
매년 반복되는 수강 신청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번째인 수강신청 시스템과 관련된 문제로 앞서 2024년 11월 14일자 기사(관련기사: ‘1학년 1학기복학생도신입생수강신청가능’, ‘예비수강신청일자변경’… 2025 수강신청개편)에서 심층적으로 다룬 바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DGIST 강의 수강 제도 자체에 있다.이에 디지스트신문 DNA는 기초학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수강 정원 ▲강의 다양성 ▲비트랙 지정 기준 등 수강 제도의 핵심 사안에 대한 인식을 파악했다. 조사는 2025년 2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했으며, 이번 기사에는 그 결과를 분석해 DGIST 수강 제도에 대해 기초학부생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문제점을 조명한다. 본 설문조사에는 19학번부터 24학..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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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포럼, 윤영석 포함 연금특위 의원 간담… DGIST는 특위 내 합의점 질의
지난 28일, DGIST 총학생회를 비롯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12개 대학 학생들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영석, 이하 연금특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간담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이하 공동포럼)은 지난 3월 국회가 여야 합의로 국민연금 모수 개혁을 진행한 후,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성과 형평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고 밝히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영석 의원(국민의힘, 4선)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재선) ▲박수민 의원(국민의힘, 초선) ▲김용태 의원(국민의힘, 초선) ▲김재섭 의원(국민의힘, 초선)이 참석하였다. DGIST 측 대표자로는 권대현 디지스트신문 DNA 편집장(`23, 이하 권 편집장)이 총..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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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한동훈과 대학생 과학기술 정책 포럼... ‘R&D 분야 장기적 투자’ 논의
지난 21일, 대학생 과학기술 정책 포럼(이하 과학기술포럼)이 '2025 대학생 과학기술 정책 포럼'을 개최해 POSTECH 인근에서 한동훈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이하 한 후보)를 만났다. 이번 행사는 종합대학교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이뤄진 ‘한국대학 총학생회 공동 포럼’과 달리 DGIST를 포함한 ▲GIST ▲KAIST ▲KENTECH ▲POSTECH ▲UNIST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한 후보는 ▲R&D 및 연구자 예산 ▲과학기술 정책 ▲인구 구조 관련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연설을 통해 한 후보는 지난 정부의 R&D 예산 삭감은 관료주의적 접근에 기반한 잘못된 정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R&D 분야의 투자는 실패를 기다려줄 줄 알아야 하며 결국 성공..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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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도에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까지’, KDI 국제정책대학원 이동일 교수 세미나
금일(24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이동일 교수(이하 이 교수)가 “공학도에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멘토리얼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교양학부 윤지성 교수가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지닌 이 교수를 초청해, 일반 학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성사됐다.이 교수는 KAIST 졸업 후 서울대학교 정치학 대학원을 거쳐 뉴욕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국제 개발 협력 전문가로서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조교수로 활동하는 중이다. 공학자를 꿈꾸며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KAIST에 입학한 이 교수는 점차 다른 분야에 관심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부생 당시 공학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그는 독서와 여행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한편, 근현대사에..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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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생명과학 트랙에서 독립, "DGIST 뇌과학 트랙 신설, 다 계획이 있었죠"
이번 2025학년도 1학기 DGIST는 기초학부에 뇌과학 트랙을 신설했다. 2020년 2학기에 구성된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기계공학 ▲재료공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화학공학 트랙에 이번 학기 뇌과학 트랙과 자율 트랙이 더해졌다. 이로 인해 DGIST는 ▲KAIST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를 이어 학부생 대상 뇌과학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사실상 6번째 국내 대학이 되었다. ‘디지스트신문 DNA’는 뇌과학 트랙 개설의 뒷이야기와 교육과정, 그리고 특수성에 관해 취재하기 위해 뇌과학 트랙 대표 교원 최한경 교수(이하 최 교수)를 만났다.3년 전부터 예정된 뇌과학 트랙 개설최 교수는 트랙 제도로 인해 학문 간의 벽이 생기기를 원하진 않지만, DGIST에서 뇌과학을 깊이 ..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