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혐오의 함정과 기미독립선언문
우리가 혐오 탓에 놓치는 것들3.1 정신은 평화적 공동체주의100주년이 새로운 인식의 계기가 되길 어딜 가든 혐오가 보이는 세상이다. 이 강력하게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녹아 들어 있고, 심지어 ‘극혐’까지 남발한다. 가장 흔한 건 역시 젠더 갈등 속에서 보인다. 인터넷에서 성별 간 상호 혐오는 뜨거운 감자가 된 지 오래다. 그들은 모두가 불쌍한 인생이란 걸 망각한 채, 서로에게 혐오를 퍼붓는다. 이 혐오 전선에 성소수자들이 낄 자리는 없다. 혐오의 역사는 항상 그래왔다. 독재 정권을 혐오한 운동권이 사회적 약자를 배제했듯, 혐오는 당장 눈앞의 과제에 급급하여 정작 중요한 질문을 잊는다. 혐오의 함정이다.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이 함정이 빠지기 쉬운 이유는 혐오가 쉽기 때문이다. 어떤 부..
201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