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어제) 지식재산경영팀장 원동식 변리사의 진로탐색세미나(상담경력개발센터 주관)가 진행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변리사가 하는 일과 진로, 변리사 자격시험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디스플레이, 잠금장치 등 다양한 특허 사례를 들어 ‘기술을 언어화하는’ 변리사의 직무가 설명되었다.
[변리사가 하는 일과 진로]
변리사는 주로 특허 등록 업무를 맡지만, 심판이나 소송, 평가 등을 담당하기도 한다. 제안자가 아이디어 시트를 제시하면 변리사가 관련 법과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특허 청구 범위와 명세서, 도면 등을 작성해 특허화한다. 즉, 산업재산권의 출원에서 등록까지의 모든 절차를 대리한다.
변리사는 특허사무소뿐만 아니라 ▲ 기업대학연구소 ▲ 특허청 ▲ 방위사업청 ▲ 공정거래위원회 ▲ 식약처 ▲ 법원(기술심리관) ▲ 국정원 ▲ 검찰(특허수사자문관) 등에서 일한다. 특허사무소 이외에서 일하는 변리사를 인하우스 변리사라고 부른다.
원동식 팀장은 “변리사가 된 후에도 새로 제정된 법이나 제도, 외국어, 신기술 등을 지속해서 공부해야 한다”라며 “수험생활 이후에도 계속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변리사 자격시험]
변리사가 되려면 변리사 시험에 합격하거나 변호사 자격을 가져야 한다. 변리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누어진다. 1차에서 합격 인원인 200명의 3배수를 뽑는다. 1차 시험에서는 ▲ 산업재산권법 ▲ 민법개론 ▲ 자연과학개론 을 평가한다. 영어는 공인어학시험으로 대체하며 ▲ 토익 775점 ▲ 텝스 700점 ▲ 토플 IBT 83점, CBT 220점, PBT 560점 등을 만족하면 된다. 2차 시험은 특허법, 상표법, 민사소송법이 필수 과목이고, 19개 선택과목 중 1가지를 선택해서 응시하면 된다.
2차 시험 선택과목은 ▲ 디자인보호법 ▲ 반도체공학 ▲ 저작권법 ▲ 제어공학 ▲ 산업디자인 ▲ 데이터구조론 ▲ 기계설계 ▲ 발효공학 ▲ 열역학 ▲ 분자생물학 ▲ 금속재료 ▲ 약제학 ▲ 유기화학 ▲ 약품제조화학 ▲ 화학반응공학 ▲ 섬유재료학 ▲ 전기자기학 ▲ 콘크리트 및 철근 콘크리트공학 등이다.
원동식 변리사는 “자기 성찰을 해보고 변리사 시험을 비롯한 수험생활에 뛰어 들어야 한다”라며 “암흑 같은 고시 생활을 버틸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다음 진로탐색세미나는 4월 26일 목요일 오후 6시 L21호에서 장현주 동물원큐레이터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까지 진행된 2018학년도 상반기 진로탐색 세미나는 ▲ 김보나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 ▲ 김영재 5급 기술직 공무원 ▲ 원동식 변리사 등 이제까지 총 3번의 연사가 강연했다. 5월 24일 김겸 보존미술 전문가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진로탐색세미나가 종료된다.
진로탐색세미나 현장 사진 <제공 = DGIST 상담*경력개발센터>
류태승 기자 nafrog@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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