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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오오극장 프로그래머를 만나다
동성로 롯데시네마에서 CGV 방향도보 10분 거리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는 소극장이 있다. 제19회 대구단편영화제(이하 DIFF)의 무대이자 서울 외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대구 오오극장’이다. 시민과 예술인의 연결고리이자 독립영화의 플랫폼인 이곳에서 실무를 담당하며 DIFF 예심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김창완 오오극장 프로그래머를 만났다. Java와 C++ 프로그래머에게 익숙한 DGIST 학부생들에게 오오극장 영화 프로그래머는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기대가 된다. 1년에도 수백개의 단편영화가 제작되지만, 상당수의 단편 영화는 개봉되지 못한다. DIFF처럼 좋은 기회가 있지만, 영화제에서 선보이지 못한 많은 수작을 김 프로그래머가 발굴해 오오극장에 걸어놓는다. 감독의 강한 의도 때문에 개봉이 어려운 작품..
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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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감사 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총장 감사로 인해 2학기 초빙교수 임용 지연 지난 7월 3일부터 시작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감사가 DGIST를 뒤흔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17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DGIST 감사기간은 연속된 2차례 민원에 따른 것으로 총장사퇴 등의 특정 목적의 감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 연구비 부당집행 의혹 ▲ 정규직 전환과정 특혜 등의 1차 민원 접수(6월 18일) 후 현장조사(7월 2일~20일)를 실시하였고, ▲ Fellow 임용 ▲ 연구과제 편법수행 ▲ 부패비위 무마시도 등 2차 민원 접수(7월 25일) 후 7월 30일부터 2차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감사과정에서 과기부 감사관은 사퇴 압박이나 종용한 사실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DGIST 주요 보..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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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문] DGIST 교수협의회, 과기부 감사에 대한 성명서 발표
16일(어제) DGIST 교수협의회(회장 곽준명 교수, 이하 교협)는 최근 한달 이상 진행되고 있는 과기부 감사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105명 중 약 75%의 교수가 동의했다.지난 14일, 교협 대표들은 과기부 감사관을 만나 감사 이유와 주요 쟁점, 총장 사임 압박 여부 등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과기부 감사관들은 사임 압박을 하지 않았다는 답변만 남기고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교협은 과기부 감사관의 대답이 대학본부의 관계자들 및 관련 행정원들의 진술과 상반되는 내용이라며 "감사의 내용과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결과와 무관하게 감사관이 이미 특정 목적과 결론을 가지고 임한 것이 아닌가 라는 합리적인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라고 밝혔다. 교협은 ▲ 비상식적인 감사를 즉각 중단할 것 ▲ 대학으로서의 과..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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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감사로 손 총장 입원, 주요 보직자 사퇴해
우리 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7월 3일부터 지속적인 감사를 받고 있다. 8월 7일부터 진행된 총장 단독 감사로 손상혁 총장은 지난 10일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또한, 처장급 보직자 전원이 보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DGIST 주요 보직자 3인에 따르면, 감사 받는 주된 안건은 ▲ 손 총장의 펠로우 연장 과정 ▲ 특정 연구원에게 부여한 업무의 타당성 ▲ 전(前) A교수팀 연구원 인센티브 지급 관련 내부 감사의 타당성 등이다. 처장급 인사들의 보직 사퇴 배경에 대해서 주요 보직자들은 “과기부 감사관의 총장사퇴 요구가 불합리하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14일 영남일보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과기부 감사관계자들은 총장 자진사퇴나 해임을 언급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DGIST..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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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희 DIFF 집행위원장과 수다 한 잔, 영화 한 잔
2000년대 초에는 독립영화시장은 물론 상업영화시장도 발달하지 못했다. 당시 대구독립영화협회는 독립영화시장을 발전시키고자 대구단편영화제(이하 DIFF)를 개최하였다. 영화제가 이어지면서 독립영화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상영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2015년, 대구∙경북영상협동조합을 만들어 오오극장을 개관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DIFF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오오극장에서 개최된다. 오오극장, 독립영화를 관찰해보고 DIFF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서성희 DIFF 집행위원장(이하 서 위원장)을 만나보았다. 소통, 그리고 성장의 터. ‘오오극장’ 대구시내에 위치한 오오극장은 독립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으로, 55석의 작은 영화관이다. 서 위원장은 오오극장이 “독립영화를 ..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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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괴물과 싸우려면 괴물이 되어야 하는 시대
정의로운 정치인 故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정치자금법부터 시작해서 차례대로 바꾸자 니체는 괴물과 싸울 때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괴물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더 강해져야 하는데, 그걸 추구하다 보면 자신이 경계하던 괴물과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되기 쉬운 까닭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사회는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으면 이기기는커녕 싸우지조차 못하는 모양이다. 결국 괴물이 되지 못한 노회찬 의원은 스러졌다.지난 23일, 故 노회찬 의원(63, 정의당)이 세상을 떠났다. 사망 경위는 투신자살이다. 그는 최근 드루킹 사건과 관련하여 불법정치자금 의혹을 받고 있었다. 2016년에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을 받았다는 게 대략적인 의혹 내용이다. 그는 유서에 2016년에 정..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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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방법과 기표방법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유권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선거일 현재 만 19세 이상인 국민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상 중앙선관위)에서 공포하고 있다. 쉽게 풀어서 말하면 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치루어지는 선거이다. 6월 8일 금요일부터 6월 9일 토요일,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서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상황에 따라 절차가 다르다. 첫째, ‘관내선거인’은 해당 자치구-시-군의원지역선거구 내에 주소를 둔 유권자이다. 해당 유권자는 다음 절차에 따라 선거에 참여하면 된다.1. 신분증 제시 및 본인확인2. 투표용지 수령3.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기표4.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퇴장 둘째, 해당 자치구-시-군의원지역선..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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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디지스트신문 DNA 제3호 [2018.05.29.]
기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1면]성희롱 · 성폭력 사건 해결, 피해자 존중은 어디에 -- 1부: DGIST 피해자 존중의 현주소 / 이동규DGIST-IBS 연구진 연구성과, Cell 지 표지논문으로 실려 / 김승규, 류태승 [2면]성희롱 · 성폭력 사건 해결, 피해자 존중은 어디에 -- 2부 : 정의로운 규정을 향하여 / 김승규기초학부생 35.3%, “입점업체에서 위생관련 피해 경험, 목격했다” / 류태승 [3면]DGIST Innovation 2034, 혁신선포식과 미래관 개관식 열려 / 류태승 [4면]과학기술과 개헌, 남창훈 교수에게 묻다 / 류태승 [5면](1면에서 계속) DGIST - IBS 연구진 연구성과, Cell 지 표지논문으로 실려 / 김승규, 류태승 [6면][201..
20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