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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DGIST 리더십의 부재
리더는 책임을 지는 자리다. 그의 역할은 조직의 이익을 증진하고 정신을 수호하는 것이므로, 책임 역시 같은 선상에 위치한다. 이러한 책임과 역할을 위해 리더는 조직의 비전을 제시하고 앞장서서 추진해야 한다. 조직이 커질수록 상황도 복잡해지니 가끔 흠결이 생길 수도 있다. 그게 누군가의 비도덕적 흠결이든, 불운한 흠결이든 말이다. 리더가 영민해야 하는 이유는 흠결이 발생했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책임은 곧 해결이다. 그런데 간혹 리더가 물러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일 때가 있다. 흠결이 리더 자신의 도덕적 해이, 과실, 지나친 무능함에 기인한 경우가 대개 그렇다. 리더가 자신이 벌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면 자의든 타의든 물러나는 게 맞다. 하지만 물러나더라도 그전까지는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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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전환위, 정규직 전환 규모 결정
행정직 100개, 연구직 54개 전환 진행 ,,, 전환 의결 후 마찰 빚어져 지난 26일 (월요일)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이하 전환위)는 총 위원 16명 중 13명 출석, 출석위원 13명의 무기명 투표로 정규직 전환규모를 결정하였다. 이날 전환위는 행정기술직 100개과 연구직 54개 직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사업 구분 없이 전환심의대상자로 선정된 모두에게 제한경쟁 채용방식 적용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디지스트지회(이하 지회)는 전환위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전환위 재구성을 주장하는 집회를 29일(목요일)에 열었다. 지난 6월 15일 공공운수노조에 가입한 비정규직 연구원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 전환위는 예산 확보가 어려워 비정규직 연구원의 정규직 ..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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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경력개발센터, DGIST 재능 나눔 프로그램 개최
DGIST 상담경력개발센터가 재능 나눔 프로그램(DGIST Talent Sharing Program, 이하 DTSP)를 개최한다. DTSP는 지식, 경험, 취미, 재능을 강의나 워크숍 형식으로 동료 학생이나 DGIST 구성원들과 나누는 활동이다. DTSP를 통해 함께 공부하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참여 학생은 수업을 직접 기획하는 교수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접수 마감일은 30일(내일)이다. DTSP는 3대 교육 철학인 ▲ 융복합 ▲ 기업가정신 ▲ 리더십 중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DTSP에 참여한 학생은 8주간의 강의계획을 기획하고 직접 운영하게 된다. DTSP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 제안 배경 ▲ 활동 내용 ▲ 활동 시간 ▲ 세부목표 ▲ 재료 및 교재 등을 담은 활동 계획서와 주차별 강의계..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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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DGIST 학부 첫 졸업생들의 대학원 생활 엿보기
박모 학생(18’)은 아침 9시에 연구실로 출근해 제일 먼저 메일을 열람한다. 연구실 동료들은 다양한 창구로 업무 관련 소통을 하기 때문에, 텔레그램과 카카오톡도 확인한다. 업무 지시사항과 실험 수정사항을 확인하고 일과를 계획한다. “연구적으로는 힘든 것이 없어요. 실험이 잘 진행이 안돼 답답할 때가 많지만, 연구가 적성에 맞고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박모 학생은 대학원 생활에 만족한다. 박모 학생의 일정을 살펴보면, 대부분 시간을 실험으로 보낸다. 일주일에 3~4번정도 거의 모든 업무 시간을 공정실에서 보낸다. 박모 학생의 평소 퇴근 시간은 8시에서 9시 사이이다. 사람이 많아 공정실의 장비 예약이 밀리면 실험을 끝내고 밤늦게 퇴근할 때도 있다. 실험 말고도 연구실 사람들이 할 일은 연구 과제를 받기..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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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있지만, 우리가 차차 바꾸어 나가야” 여성과학자 간담회 개최
10월 12일, 신물질과학전공과 교무처 주최로 ‘찾아가는 여성 과학자 간담회’가 열렸다. 패널로는 한국물리학회 여성위원회 소속인 ▲정란주 광운대학교 교수 ▲정옥희 순천대학교 교수 ▲이성빈 KAIST 교수 ▲양호순 부산대학교 교수 ▲조연정 경북대학교 교수가 함께했다. 본문에서는 간담회 내용을 ▲결혼 및 임신과 경력단절 ▲육아 문제 ▲성차별적 언어와 성희롱 등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재구성했다. [결혼 및 임신과 경력단절]DGIST 학생들의 가장 주요한 관심사는 경력단절이었다. 학생들은 이공계 직장에서 실제로 경력단절 문제가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물었다.직원이 임신해서 공백이 생기면 기업은 곤란하다. 이는 현실적인 문제다. 갑자기 공백이 생길 수 있으니, 임신한 사람은 주요 보직에서 밀려나곤 했다..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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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아프리카 가나에 가다
지난 여름, DGIST에서는 월드프렌즈 ICT 봉사활동으로 아프리카 가나와 베트남에 각각 12명씩 총 24명의 학생 봉사단을 파견했다. 이 중 새로 추가된 파견국인 가나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경험을 학부생들과 나누고 싶어 기사를 쓰게 되었다. [ICT 봉사단이란?] ICT 봉사단은 DGIST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함께 주관하는 해외 봉사 프로그램이이다. 매년 4월 중 학생포털에 모집 공고가 게시되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평가를 거쳐 5월 중 선정이 완료된다. 이후 예방접종 및 파견 전 교육을 받은 후 7~8월 중에 1달간 파견된다. 파견 기간 동안 비행기나, 보험, 현지 체류 비용이 모두 지원되어 학생이 실질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비용은 거의 없다. [파견 후의 전반적 일정] 파견이 되면 수업..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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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갤러리, 'Be Creative' 전시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작품 17점 전시돼 DGIST 갤러리는 이달 5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기획전시 'Be Creative!'를 DGIST 학술정보관 1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DGIST 학술문화팀이 선정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작품 17점을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시 제목 'Be Creative'에 걸맞는 풍자, 해학, 장르의 융합 등 창의적인 방법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특히, 융합을 시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한국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하트 모양(하트가 있는 모란도, 김용철), 동양화 위에 그려진 사회망서비스(Network 산수, 박현효), 모든 에너지의 근원을 표현한 세포(Happy Cell, 최비오) 등의 작품들이 감상하는 사람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다.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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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연극동아리 점아비, “연애하기 싫은 날” 공연하다
지난 9월 7일, DGIST 연극동아리인 점아비가 연극 “연애하기 싫은 날”을 공연했다. 이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원작으로 구본진, 박종석 학생이 직접 만든 로맨스 코미디 연극이다. 출연진은 구본진, 강휘현, 조명지, 김태영 학생이다. 구본진은 이성규 역으로,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으나 취업 준비로 바빠 여자친구에게는 소홀한 학생회장으로 분했다. 강휘현은 김태우 역으로, 이성규의 첫 룸메이트이자 가장 친한 친구로 술을 좋아하는 자칭 카사노바이다. 조명지는 명지효 역으로, 이성규의 3년 차 여자친구이며 독서를 좋아하는 팔방미인으로 분했다. 김태영은 넉살스러운 음식점 알바생으로 출연했다. 극 중에서 이성규는 취업 준비로 바빠서 여자친구에게 소홀하다. 그러나 나쁜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 자칭 ..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