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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학부생 토론대회 결선 열려
34개 팀 68명의 학생이 참가해 논리적 사고 펼쳐동물원은 과연 필요한 장소인가? 종차별주의의 온상인가? 지난 11월 14일 제2회 학부생 토론대회 결선이 열렸다. 이번 제2회 토론대회에는 34개 팀 6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결선에는 바스티유 팀(구본진, 최원석 학생(’17))과 자귀 팀(이연주, 서은빈 학생 (‘18))이 진출했다. 심사에는 손상혁 총장, 김남두 기초학부 교수, 윤춘섭 융복합대학 학장, 김대륜 기초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결선은 ‘동물원은 과연 필요한 장소인가? 종차별주의의 온상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바스티유 팀은 동물원이 오늘날의 형태를 유지한다면 폐지해야 마땅하지만, 동물원은 새로운 형태와 역할을 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동물원은 유흥, 교육, 연구, 보존을 위해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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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드는 학교: 대학평의원회
다른 학교의 사례로 반면교사하는 DGIST 대학평의원회의 방향성 대학평의원회란 무엇인가대학평의원회란 교직원과 학생, 직원 등 학내 구성 단위의 대표자들이 모여 중요 정책에 대해 심의/자문하는 기구이다. 2005년 사립학교법을 개정하며 도입되었는데,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행정을 견제하고 의사결정의 민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시작되었다. 이후 17년 11월 28일 고등교육법의 개정으로 국·공·사립 구분 없이 모든 대학이 평의원회를 설치·운영하게 되었다. 우리 원의 경우 과학기술원법에 의해 운영되므로 고등교육법에 의거 의무로 설치해야 할 학교는 아니다.대학평의원회는 11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교원, 직원, 조교 및 학생을 포함하되 동문 등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를 포함할 수 있다.이들은 ..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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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DGIST X TED 열려: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살아야” 김종수 학생(’15)의 강연
21일(어제), 제3회 DGIST X TED 프로그램이 열렸다. 총학생회 ‘LINK’가 주최하는 마지막 강연이다. 종합예술가를 진로로 생각하는 김종수 학생(’15)이 ‘우리의 꿈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100명 남짓의 학생이 오늘 열리는 강연에 참석했다. 김종수 학생은 자신이 종합예술가의 꿈을 가지게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청중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독려했다. 김종수 학생은 휴학 기간에 음악을 공부하여, 예술에 관한 관심이 깊어져 지금 종합예술가의 꿈을 꾸게 되었다. 김종수 학생은 힘들었던 학교생활이 ‘나’가 아닌 ‘남’에게 기준을 맞추었기 때문이라며, 남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내가 행복해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을 이었다. 김종수 학생은 학생들에게..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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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기요금 45억 원, 전력절감대책 실효성 있나
’티끌 모아 태산’도 좋지만 연구시설 확장에 따른 예산 확보 더욱 필요해 2017년 전기 요금 약 45억 원, 몇 년째 전기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전기요금 약 36억 원 ▲2016년 약 41억 원 ▲2017년 약 45억 원으로 약 14%씩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7년 12월 전기요금 여유분이 부족해, 2018년 예산으로 납부하였다. 그로 인해 2018년 약 3억 원의 집행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11월까지의 전기요금을 통해 추산했기에 12월 냉난방 및 시설 기기 가동에 따라, 부족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교원이 신규 임용되며 랩을 신설하고, 전기기기를 가동함에 따라 전기요금은 빠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또한 매년 전기요금은 원내 시설(중앙 기기센터 ∙ 실험동물센터 등 ..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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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현풍, 오늘은 떠나는 날이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일기를 쓰지 않았다. 하루의 마침표, 기억을 심는 행위가 일기임을 알면서도 말이다. 앞서 썼던 일기를 읽으며 추억에 젖던 나를 멀리한 채. ‘어느 순간부터 쓰지 않았나’가 중요하지 않았다. ‘왜 알면서도 안 쓰는데.’ 귀찮음이 아니었다. 매일매일, 하루 24시간이 똑같이 흘러가 삶에 흥미를 잃은 것이었다. 그런 쳇바퀴 같은 삶이 너무도 싫었다. 하지만 그 증오가 내 삶을 바꾸지는 못했다. 어쩔 수 없는 현실, 옥죄어 오는 입시 속에서 나는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 밧줄이 풀렸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익숙한 삶에서 새로움을 일부러 피하고 있었다. 하루하루가 똑같은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똑같은 삶을 만들었다. 우리는 반복된 삶을 산다. 강의실, 기숙사, 강의실, 기숙사. 가..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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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혁 총장, 11월 30일부로 사임
손상혁 총장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의를 표명하는 메일을 보냈다. 손 총장은 “감사 처분에 대한 재심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제는 연구와 인재양성에 집중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11월 30일자로 사임서를 제출하였다”라며 “새로운 리더쉽 아래 디지스트가 날개를 펴고 날아 오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일부터 20일까지, 7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두 차례 감사를 진행했다. 이에 DGIST 교수협의회와 융복합대학 총학생회는 8월 20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부당 감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GIST, KAIST, UNIST 교수협의회는 8월 26일, 특정 감사에 우려를 표명했었다. 9월 ..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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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영화는 운명이다, ’김녕회관‘ 문재웅 감독과 마주하다
제19회 대구단편영화제가 끝난 지 벌써 석 달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직 뇌리에서 가시지 않는 영화 한 편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달달한 사랑을 담은 단편영화 ‘김녕회관’이다. 대구단편영화제 지역단편영화 특별전에 초청된 ‘김녕회관’ 문재웅 감독을 만나 그의 삶과 영화관을 들여다보았다. 내게 영화는 운명이다 문 감독은 장편영화에 없는 단편영화만의 독특함에 푹 빠졌다. 자칫 이야기가 길어져 그 맛이나 재미가 떨어질 수 있는 걸 단편영화가 재치있게 보여줬기 때문이다.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만 있다면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 장점도 문 감독이 단편영화를 ‘놀이’라고 생각하게 도와주었다. 단편영화를 택한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상업영화는 누군가 큰돈을 투자했기에 관객이 좋아할 만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반..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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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 상영작, 고백 정아름 감독과 영화를 이야기하다
대구 단편영화제(이하 DIFF)는 폐막하였지만 그들의 열정은 끝맺지 않았다. 이번 DIFF에 ‘고백’이라는 작품을 연출하여 상영한 정아름 감독과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하였다. 영화에 빠져 살다. 앞선 서성희 DIFF 위원장과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꿈의 공장’이라고 말한 기억이 있다. 그 꿈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든, 혹은 불가능한 일이든 영화는 꿈을 이야기하고, 소통, 공감을 이끌어낸다. 정아름 감독(이하 정 감독)은 영화에 대해 이랑(영화감독 겸 인디 가수)의 말을 빌려 얘기한다. 어쩌면~난 영화를 만드는 일로 신의 놀이를 하려고 하는지도 몰라 어쩌면~ 난 영화를 만드는 일로 신의 놀이를 하려고 하는지도 여전히 사람들은 좋은 이야기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좋은 이야기를 통해 신의 놀이를 ..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