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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양 제4대 총장 이임식 개최
지난 11월 29일 오전 10시 30분, 대학본부(E1) 컨벤션홀에서 DGIST 제4대 총장 국양(이하 국양 총장)의 이임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국양 총장과 그 가족을 비롯해 DGIST 직원 및 교원 다수가 참석하여 축하를 전했다. 이임식은 ▲개회 선언 ▲내빈 소개 ▲총장 약력 소개 ▲수묵화 기증식 ▲이임사 발표 ▲감사패 전달 및 축하 환송 ▲폐회 선언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총장 약력 소개는 대회협력팀에서 제작한 영상 시청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수묵화 기증식에서는 국양 총장이 직접 그린 비슬산 수묵화를 DGIST에 기증하였다. 이 수묵화는 학술정보관(E8)에 전시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국양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큰 발전을 이루고 있는 DGIST에 총장으로 재직한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그간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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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으로 생명 현상의 기묘함을 들추다 – 양자생물학
*본 기사는 『생명, 경계에 서다: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의 전반적인 내용, 특히 ‘2장: 생명이란 무엇인가?’와 ‘4장: 양자 맥놀이’를 기반으로 작성함을 밝힙니다. 학문의 경계가 희미해짐에 따라 생명과학 연구 또한 다른 과학 분야와 융합되는 추세다. 그렇게 생겨난 대표적인 학문이 생명물리학이다. 자연과학 중 제일 일반성을 추구하는 물리학과 특수한 사실 규명을 중요하게 여기는 생명과학의 조합은 독특하다. 한술 더 떠서, 생명물리학의 하위분야에는 더 괴상해 보이는 양자생물학이 있다. 생명현상을 양자역학으로 해석하는 시도는 말도 안 되어 보이고 실제로 21세기 이전에 양자생물학은 인정받지 못한 분야였다. 그러나 생명체 속 양자 현상이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또한 양자생물학이 분자..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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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달성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동서원(道東書院)
DGIST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서원이 있다. 달성 도동서원은 1605년에 김굉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1963년에 강당, 사당과 담장이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신도비, 은행나무 등을 포함하여 서원 전역이 사적으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2019년에 한국의 서원으로 달성 도동서원을 포함한 9개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겨울에 들어서는 현시점 도동서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보았다. 도동서원 가는 방법 도동서원으로 가는 달성3번 버스는 현풍 장날이 열리는 매월 5일, 10일에만 일 2회 운영하여 실질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어렵다. DGIST에서 도동서원까지 가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1. 자차 이용: 15~20분 (9k..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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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의 파격 예산 삭감, 과학계는 왜 분노하는가
8월 29일, 국내 과학계를 혼란에 빠뜨린 한 발표가 이뤄진다. 정부 R&D 예산의 16.7% 파격 감소다. 삭감 이유도, 내용도 정확히 밝히지 않은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과학계 전반에서 쓴소리가 이어졌으며 대학생들 역시 공동행동을 구성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총학생회 공동포럼에서 대담회와 토론회가 이뤄졌다. 본 기자도 R&D 공동행동 위원이자 대담회 패널 참석자로서, 또 과학을 연구하고픈 한 학생으로 의견을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앉은 자리에서 말하지 못한 뒷얘기를 푼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초과학의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어 왔지만 한국의 기초과학이 약하다는 평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한국은 왜 기초과학 연구에서 뒤처졌는가? 한국이 그간 기술 중심인 ‘추격’ 방식의 전략을 택해왔기 ..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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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의 자연과, 익숙한 사계절을 담다
지난 14일, DGIST 사진 동아리 35mm의 가을학기 사진전이 열렸다. 자연을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24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 학술정보관 1층 갤러리에서 35mm 부원들이 전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찍은 사계절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 DGSIT 갤러리 내부에는 35mm 부원들이 찍은 1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나라의 익숙한 사계절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오로라 사진을 찍은 35mm 부원 최문영(‘22) 학생에게 작품의 숨은 이야기를 부탁했다. 그는 지난 2월 다른 부원들과 함께 오로라를 담기 위해 핀란드 여행을 떠났다. 관측 당일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은 오로라 지수(오로라를 관측할 확률을 보여주는 지수로, 오로라 지수가 높으면 오로라를 볼 확률이..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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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첫 학생회비 모금, 그 평가와 뒷이야기
총학생회 너울(이하 너울)이 출범한 지 한 학기가 지나 어느덧 11월이 되었다. 너울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학생회비 모금 제도를 추진해 왔으며 1, 2학기 각 25,000원을 모금했다. 너울은 지난 학기 모금한 4,308,500원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학생들에게 내역을 공개하며, 2학기에 쓰일 학생회비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고, 이는 현재 진행 중이다. 과연 학생회비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그 방향성은 바람직한지 알아보았다. 1학기 가장 큰 비용이 지출된 학생회비의 사용처는 동아리 연합공연의 공연 대리 업체 비용(1,800,000원)이었으며, 농촌 봉사활동의 버스 대절 비용(780,500원)과 학생 상품 구매 비용 등이 뒤를 따랐다. 동아리 연합 공연이나, 여름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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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의 꿈에 날개를 달아준 DURA 이야기를 듣다
DURA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2023학년도 여름학기에 뉴저지 주립대학교 Rutgers University(이하 Rutgers)에 파견 다녀온 손혜림 학생(`20)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손혜림 학생이 현재 교환학생으로 네덜란드에 있어 비대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한다. DGIST 20학번 손혜림이다. 이번 여름 Rutgers에서 7주 동안 DURA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DURA의 준비 Q. DURA를 신청한 동기가 무엇인지. 입학 전 DGIST 면접장에서 선배들의 DURA Vlog를 봤다. 그때는 연구 계획서를 써야 한다는 점에 동경심과 함께 막연한 두려움이 들었다. 그래서 신청할 생각이 아예 없다가, 학부생 연구원으로 있었던 연구실의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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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 국회토론회, 지난 13일 진행
지난 13일, ‘R&D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 국회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R&D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 ▲천문·우주항공 분야 유관 학과 R&D 예산 삭감 대응 공동행동 ▲조승래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정부 R&D 예산 삭감과 다가올 미래”(1부)와 “과학기술 거버넌스에서의 대학생의 역할”(2부)로 이루어졌다. 본 행사는 공동행동 5대 요구안 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진행됐다. 정부의 R&D 예산 삭감은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주장이 주된 내용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대 입장의 반박을 듣는 과정이 없는 반쪽짜리 토론회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DGIST의 대표로 서휘 총학생회장 권한대행(`21)이 패널로 나서 의견을 나눴다. 본 행사..
202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