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칼럼] 뮤지컬 속 ‘거울’ 이야기
*본 기사는 뮤지컬 , , ,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뮤지컬 배우 임병근의 석사학위논문 (2021)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나는 거울 없는 실내에 있다. 거울 속의 나는 역시 외출 중이다. 나는 지금 거울 속의 나를 무서워하며 떨고 있다. 거울 속의 나는 어디 가서 나를 어떻게 하려는 음모를 하는 중일까. (중략) 나는 거울 속에 있는 실내로 몰래 들어간다. 나를 거울에서 해방하려고. 그러나 거울 속의 나는 침울한 얼굴로 동시에 꼭 들어온다. 거울 속의 나는 내게 미안한 뜻을 전한다. 내가 그 때문에 령어되어 있드키 그도 나 때문에 령어되어 떨고 있다. - 이상, 중 일부 뮤지컬 를 보았다. 이 작품에는 세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시를 쓰는 ‘초’, 바다를 그리는 ‘해’..
2023.11.05
-
R&D 예산 삭감, 이공계 학생들의 주목이 필요한 때
매년 증가해 왔던 R&D 예산이 33년만에 삭감되었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R&D 예산은 25조 9,000억 원으로, 올해 예산인 31조 778억 원보다 16.7%가 줄어든 금액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비효율적이고 관행화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예산 효율화 과정에서 이루어진 감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과학계가 술렁인 R&D 예산 삭감 매년 증가해 왔던 R&D 예산이 33년만에 삭감되었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R&D 예산은 25조 9,000억 원으로, 올해 예산인 31조 778억 원보다 16.7%가 줄어든 금액이다. R&D란 Research and Development의 약자로, 우리말로 연구개발이라 한다. 정부 R&D 예산은 정부에서 새로운 지식축적과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데 지..
2023.11.02
-
전형방법 변화 및 반도체공학과 신설, DGIST 2024 수시 모집 마감
지난 15일 DGIST가 수시 모집을 마감했다. 215명 모집에 4,268명이 지원하여 19.85 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210명 모집에 2,931명이 지원해 기록한 13.96 대 1의 경쟁률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형별로 ▲일반전형 20.4:1(130명 모집/2,648명 지원) ▲학교장추천전형 23.6:1(35명 모집/826명 지원) ▲고른기회전형 27.8:1(15명 모집/417명 지원) ▲특기자전형 14.4:1(10명 모집/144명 지원) ▲반도체공학전형 9.3:1(25명 모집/233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년도 수시 모집의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3,000자 이내 분량의 “DGIST에 자신을 소개하여 주십시오”라는 단일 문항만 있던 자기소개서 양식을 각 ..
2023.10.31
-
DGIST 등 4대 과기원 포함 11개 대학 총학생회, 공동행동 성명문 제출
종합대학교 5개교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6개교에서 대학생 공동행동을 구성, 10월 30일부로 공동행동 성명문을 제출하였다. 이번 성명문에서 문제로 삼은 부분은 현장 소통 없는 R&D 예산 삭감이다. 지난 8월 29일 정부와 기획재정부는 2024년 예산안을 의결하였다. 해당 예산안에서 전체 예산은 2.8% 증가하였으나 R&D 예산은 16.6%, 교육 예산은 6.9% 감소하였다. 과학기술계는 당시 강하게 반발하였고 수 개 대학에서도 현 예산안에 반발하는 성명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약 두 달이 지났음에도 예산안이 수정될 여지가 보이지 않자 R&D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이 구성되었고, 10월 30일부로 대학별로 공동행동 성명문을 게시하였다. 이번 성명문의 주요 내용은 현장 파악이 정확히 이루어..
2023.10.30
-
작품 속 느껴지는 삶의 여유: DGIST 학술문화팀, 특별 전시회 <모던 앤 클래식>展 개최
DGIST 학술문화팀이 특별전시 展을 10월 19일(목)까지 DGIST 학술정보관(E8) 1층 갤러리에서 진행했다. 본 전시회에 달린 태그는 ▲모던 ▲클래식 ▲여유 ▲시작이다. 일상의 풍경과 소재를 새로운 상상과 색다른 조화로 표현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은 ▲산(이종기, 2015) ▲찬장(강지혜, 2019) ▲찡긋찡긋(정하경, 2022) ▲He-story(박용일, 2016) ▲일상탈출(함보경, 2013) ▲깃든 2023(이수민, 2023) ▲오렌지지붕(이두한, 2021) ▲어락원(魚樂園)(김민주, 2008) ▲안동 긍구당(이종기, 2017) ▲제주 귤밭(이헌열, 2014) 총 10작이다. 본 전시회의 온라인 큐레이터 박민선은 현대적 감각과 한국의 미를 고루 갖춘..
2023.10.30
-
안전∙보건∙보안 강조 주간, 구성원에게 친절히 다가가고자 한 안전보안팀의 노력
DGIST 안전보안팀(이하 안전보안팀)은 지난 11일 월요일부터 15일 금요일까지 안전∙보건∙보안 강조 주간을 시행했다. 본교 E1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DGIST의 구성원(▲학생 ▲근로자 ▲수급업체 직원 등)부터 외부 방문객까지 함께했다. ▲안전 골든벨 ▲걷기 챌린지 ▲DIY(만들기) 체험 등의 활동이 준비됐다. 행사 기획에 참여한 안전보안팀 권용우 기술원(이하 권 기술원)은 이번 행사는 학교 구성원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안전과 보안에 대한 일을 하다 보니 학내 구성원들과 부정적이고 민감한 문제로 접촉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친근한 이미지로 접근해 보려 기획했다는 것이 권 기술원의 설명이다. 안전보안팀의 집계 결과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
2023.09.26
-
총동문회 ‘새솔’, DGIST 역사상 첫 졸업생 교류회 진행
지난 23일, DGIST 총동문회 ‘새솔’의 주관 하에 첫 졸업생 교류회 행사가 진행됐다. 김한준 총동문회장(이하 김 회장)의 개회 선언과 소개를 시작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DGIST 미래전략팀장의 QS 홍보가 진행됐다. 김 회장은 ▲연 2회 선후배 간 멘토링 ▲융복합 학술대회를 단기적인 목표로 제시했고, 이 외에도 ▲연 2회 이직박람회(가칭) ▲총동문회 학회 등을 장기적인 목표로 제안했다. 권대현 seromdh@dgist.ac.kr
2023.09.26
-
‘이런 게 뮤지컬이라면 나는 이걸 더 봐야 한다.’ ‘뮤덕’ 박재영 기자의 뮤지컬 이야기
디지스트 신문 DNA에 특이한 기자가 있다. 지금까지 무려 10편의 뮤지컬 및 연극 기사를 쓴 박재영 기자(`21)다. 자신의 행적에 걸맞게 그녀는 뮤지컬과 연극을 매우 좋아한다. 그녀의 삶에서 뮤지컬과 연극은 떼어놓을 수 없다. 인터뷰를 통해 뮤지컬과 연극을 향한 그녀의 열정을 살펴봤다. 좋아하는 장르 및 소재와 그 이유에 관해 소개 부탁한다.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판타지다. 빛이나 연기 등의 연출을 활용해 일상과는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묘사한 작품들을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소재는 딱 세 가지로, 예술과 꿈 그리고 환상이다. 실존했던 또는 가상의 예술가를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에서 예술가 특유의 고뇌나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좋아한다. 꿈이나 환상도 예술과 연관된 주제다. 예술은 현실과 ..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