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여백 없는 투표용지는 다 어디로 갔을까
가짜 뉴스는 뇌와 SNS가 만들었다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5월 4일, 온라인에서는 투표용지가 두 종류라는 주장이 퍼졌다. 후보자 간 여백 0.5cm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는 주장이었다. 그런데 사전투표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이 ‘여백 없는 투표용지’를 받았다고 동조하면서, 온갖 음모론이 덧붙었다. ‘여백 없는 용지’를 받은 표는 무효 처리되며, 특정 대선 후보자 지지자가 밀집된 지역에 여백 없는 용지를 제공하여 표를 무효로 만들기 위함이라는 내용이었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논란에 대해 그럴 일 없다며 일축했으며, 허위 사실 유포자 11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대망의 개표일, 여백 없는 투표용지는 그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 인지는 완벽하지 않다인지능력이 틀릴 수 있다는 예로 착시..
201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