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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다녀왔습니다, 대학로 921 기후위기비상행동
지난 21일, 혜화역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회 열려4천명 시민들, '지금이 아니면 내일은 없다!' 지난 9월 21일 오후 3시 혜화역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회가 열렸다. 대조적으로 바로 옆,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종로한복축제가 한창이었고, 줄타기를 구경하는 인파가 가득했다. 한쪽에서는 옛 문화를 즐기고, 다른 쪽에서는 "지금이 아니면 내일은 없다! 기후위기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를 외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혜화역 출구 앞 우측도로 300m 거리를 통제하여 진행된 본 집회는, 당일 주최 측에서 4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알렸다. 모인 사람들은 다음 세 가지 핵심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정부는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비상선언을 실시하라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제로 계획을 수립하고, 기후정의에 입..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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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 2019 노벨 평화상 수상
에티오피아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 2019 노벨 평화상 수상 지난 11일 오후 6시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43)는 에티오피아와 접경국간의 분쟁, 특히 에리트레아와의 국경 분쟁을 해결한 것을 큰 공로로 인정받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로부터 201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총리는 2018년 부임 이후 다섯달 만에 에리트리아 대통령인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와 양국간 평화 협정을 맺었으며, 외교 관계 복원 및 항공편 재개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총리는 취임 후 100일 사이에 국가의 비상사태를 해지하고, 수천명의 정치범들에게 사면을 부여하고, 미디어 검열을 중단하고, 불법 야당 단체들을 합법화하고, 부패로 의심되는 군 및 민간 지도자를 해산하며 국가를 안정화했..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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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토카르추크, 페터 한트케 2018,2019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올가 토카르추크, 페터 한트케 2018,2019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한국 시간 기준으로 지난 10월 10일 오후 8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특히나 이번 노벨 문학상은 다른 해에 비해 더 주목도가 높았다. 2018년에 선발되지 않은 문학상 수상자를 올해 함께 선정해 두 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는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페터 한트케(Peter Handke)는 201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가 토카르추크는 1962년에 태어난 폴란드 출신의 작가로, Flights 라는 소설로 2018년 맨부커 상을 수상하였고, 국내에도 「방랑자들」을 비롯한 「잃어버린 영혼」, 「태고의 시간들」 등의 책이 출간되어 있..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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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세상을 충전하다
2019 노벨 화학상은 배터리 분야에서 빛났다. 10월 9일 오후 6시 45분(한국 기준) 발표된 노벨 화학상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세 사람에게 돌아갔다. M.Stanley Whittingham(빙엄턴 대학)과 John B. Goodenough(UT Austin)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양극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Akira Yoshino(메이지 대학)는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M.Stanley Whittingham 교수는 1970년대 초전도체를 연구하며 리튬 이온 저장이 가능한 티타늄 황산화물 소재의 양극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John B. Goodenough 교수는 양극의 소재를 황화 금속 대신 산..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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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 밤하늘에 빛나다
2019년 노벨 물리학상은 천체 분야에서 빛났다. 10월 8일 오후 6시 45분(한국 기준) 발표된 노벨 물리학상은 우주의 진화와 코스모스에서 지구의 위치의 이해에 기여한 세 사람에게 돌아갔다. James Peebles(프린스턴)는 천체물리에 이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Michael Mayer(제네바대학), Didier Queloz(제네바대학)는 태양과 비슷한 항성을 공전하는 외계행성을 처음으로 발견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James Peebles 교수는 우주 배경 복사를 예측했으며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 연구로 빅뱅 이론에 큰 발자취을 남겼다. 그는 1970년대 우주 구조 연구를 이끄는 연구자였으며 세 권의 저서 ‘Physical Cosmology’, ‘Large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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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
10월 7일 오후 6시 30분(한국 기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William G. Kaelin Jr (하버드), Sir Peter J. Ratcliffe (옥스퍼드), Gregg L. Semenza (존스 홉킨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 사람은 산소 농도에 따른 유전자 활성을 조절하는 분자 기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소는 생물의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물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세포가 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매커니즘은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그들은 세포가 산소 농도를 어떻게 감지하고, 산소 농도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발견했다. 노벨위원회는 이 발견이 빈혈, 암 및 혈중 산소농도에 관련된 질병에 맞서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평가했다. 위예은 기자 wiye..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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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대의원회, DGIST 학생 민주사회의 첫걸음 되길
2019년 제3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를 통해 총학생회칙 10차 개정이 이루어졌다. 이번 개정은 학생총회에서 무산되었던 학생대의원회 신설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의원회 관련 인터뷰를 위해 류태승 총학생회장, 최원석 부총학생회장을 만났다. 그들은 인터뷰 내내 사뭇 자신감 넘쳐 보였다. 그만큼 대의원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DGIST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 9일까지 학생대의원회 후보를 모집하고 있다. 학생대의원회는 어떤 목표와 의의를 갖고 만들어진 것일까. 총학생회장단의 설명을 들어보았다. 더 나은 학생 소통의 시작 앞선 총학생회장단 인터뷰에서 강한 학생 사회를 이룩하는 것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라 밝힌 적이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개진하고 하고자 하는 바를 수월하게 이루기..
20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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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학생 심포지엄, 그곳으로 가다
지난 20일, DGIST 융복합대학 학생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초학부생이 스스로 주도한 연구를 발표하는 학술 대회이다. DGIST 융복합대학이 주최하고 상담 경력 개발센터와 총학생회 ‘채움’이 주관하였다. 구두 발표에 총 6팀, 포스터발표에 총 10팀이 참가하였다. 이번 대회는 총장의 격려사, 기조 강연, 구두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선언에서 이기준 대학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조직한 행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학생주도의 문화가 디지스트에 안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양 총장은 격려사에서 “학부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생 스스로가 남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좋은 교육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스트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학부생과 대학원..
2019.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