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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전문연구요원, 그 혼란에 대해서
“전문연 편입 적체현상 발생”“기초학부생 자대 대학원 진학 시 전문연 편입 불투명”“이공계 발전은 고사하고 제자리걸음을 반복할 것”“전문연 감축은 소탐대실 전략”전문연구요원은 자연계 석사 이상 학위취득자가 국가출연연구소, 자연계 대학원, 방위산업연구기관 등 병역 지정업체에서 연구요원으로 3년간 복무함으로써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제도를 말한다. 매년 2500여명의 TO를 두어 모집하고 있으며 이 중, 자연계 대학원에 할당되는 TO는 1000명, 과기원은 그중 400명의 TO를 배정받는다. 문제는 여기서 비롯된다. 4대 과기원 대학원은 1년에 약 3500여명의 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TO는 400자리밖에 되지 못한다. KAIST만 과학기술원으로 분류되던 이전과 달리 현재는 GIST, DGIST, UNIS..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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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름 계절학기, 학부생 62% 인문 과목 원해
기초학부생 76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 계절학기에 듣고 싶은 과목을 조사했다. 질문에 응답한 ▲62.1%의 학생이 인문 과목을 수강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서 ▲수학 42.4% ▲영어 30.3% ▲물리 28.8% ▲공학 28.8% ▲화학 27.3% ▲생물 22.7% ▲실험 22.7% 순으로 많았다. 인문 과목을 수강하고 싶다고 말한 학부생은 경제학 입문, 과학기술과 정책, 과학철학의 쟁점, 영화와 문학, 이노베이션경영 개론을 수강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DGIST에 개설되지 않았지만, 교육학과 심리학 과목이 개설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수강하고 싶은 이유로는 ▲63.2%의 학부생이 수강 신청하지 못한 공통필수과목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듣고 싶은 교선필수과목 63.2% ▲F나 U를 받은 과목, 성적이 ..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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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시험 4개, 기말고사에도 반복할 것인가
지난 중간고사, 일부 기초학부 학생들이 하루에 최대 4과목의 시험을 보았다. 해당 학생은 시험 기간 마지막 날에 선형대수학, 전자회로와 계측법, 프로그래밍, 그리고 예술사 또는 경영전략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잘못 짜인 시간표로 해당 학생은 하루에 8시간 가까이 시험을 치러야 했다. [기초학부생 5명 중 1명은 미흡한 시간표로 피해 겪어]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 시험 시간표 불편 현황 설문조사에서 총 114명의 기초학부생이 응했다. 2018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시험을 가장 많이 본 날의 시험 수는 ▲’4번’ 0.9% ▲’3번’ 20.2% ▲’2번’ 28.9% ▲’1번’ 50% 순으로 많았다. 5명 중 1명의 학생이 하루에 3개 이상 시험을 치렀다.시간표 때문에 불편을 겪은 사항은 수업 시간표에서도..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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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IBS 연구진 연구성과, Cell 지 표지논문으로 실려
DGIST 뉴바이올로지 곽준명 교수(연구책임자, 전 IBS 식물 노화·수명 연구단 그룹리더)와 IBS 식물 노화·수명 연구단 이유리 연구위원(제1저자)이 꽃잎이 떨어질 때 세포들의 정확한 분리에 리그닌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진의 연구결과는 학술지 Cell 표지논문으로 채택되었다. 탈리(Abscission, 脫離)는 잎, 꽃잎, 열매와 종자와 같은 기관이 본체에서 떨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곽교수 연구진은 이탈이 일어나는 부분 중 식물 본체에 남게 되는 세포를 잔존세포 (Residuum Cell, 殘存細胞), 떨어지는 부분의 세포를 이탈세포(Secession Cel, 離脫細胞)라고 명명하였다. 기존 학계에서는 식물의 탈리가 일어난 후, 리그닌이 잔존세포에서 위치하여 식물체의 표면을 보호..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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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문화팀 사서들과의 유쾌한 대화
올해 도서관운영팀이 학술문화팀으로 그 명칭을 바꿨다. 하지만 학술문화팀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 학술문화팀이 하는 일과 변화된 역할이 무엇인지 학술문화팀 사서들을 인터뷰했다. Q. 학술문화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김경아 학술문화팀장, 이하 김) 학술문화팀은 우리 DGIST라는 커뮤니티가 가진 비전 즉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융복합 대학”을 달성하기 위해서 구성원들이 연구와 교육, 행정 또는 삶에 필요한 학술 정보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서이다. 모든 훌륭한 것들은 교차점에서 생겨난다고 하는데, 학술정보관은 Education Unit과 Research Unit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협력’과 ‘융합’이 일어나기 가장 좋은 환경이 ..
201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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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성추행 사건 성명문 부총장 전달
25일 오후, 김근우 총학생회장과 노거현 부총학생회장은 성추행 사건에 대한 총학생회 성명문과 4대 요구 안을 배영찬 부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박문정 학생(’14)은 가해자 징계 재심의 동의 학생 서명과 진정서를 전달하였다. 박문정 학생은 지난 21일, 성추행 사건과 그 처리 과정에 대하여 페이스북 학부생 페이지에 글을 작성하였다. 총학생회는 글을 통해 알려진 성추행 사건에 대해 성명문을 작성하였다. 4대 요구안은 이번 성추행 사건과 관련된 정보 공개에 대한 총학생회의 요구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총학생회는 성명문과 4대 요구 안에 대해 동의하는 학생의 서명을 받은 바 있으며, 박문정 학생은 가해자 징계 재심의 요구에 대하여 학생 서명을 받아왔다. 이 사건의 가해자는 징계로 6개월 정학 조치를 받았..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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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 성폭력 사건 해결, 피해자 존중은 어디에(2부)
2부 : 정의로운 규정을 향하여 대학 내에서 벌어지는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하는 것은 ‘피해자 존중’이다. 피해자가 존중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전국의 대학은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대학은 성희롱 사안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와 KAIST 그리고 UNIST에서는 ‘인권센터’가, POSTECH은 ‘상담센터’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연세대는 ‘성평등상담소'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DGIST는 상담경력개발센터와 학생팀이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전담기관은 따로 없다. GIST도 DGIST와 마찬가지로 성희롱 사안을 전담하는 기관은 없다. (이러한 전담기관을 이하 ’상담센터’ 로 표기) POSTECH 상담센터는 상담실을 두어..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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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 성폭력 사건 해결, 피해자 존중은 어디에(1부)
1부: DGIST 피해자 존중의 현주소 미투 운동과 함께, 사회는 학교와 기업에게 성희롱·성폭력 대책을 피해자 중심으로 재정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DGIST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구경북과학기술원학칙」 및 「학사원규」를 보면 ‘성폭력’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다. 사회의 요구에 DGIST는 어떻게 응답하고 있을까.[성희롱∙성폭력 사건 접수 및 처리 절차] 1. 고충 상담부서에서 사건을 접수한다. DGIST는 학생팀과 상담∙경력 개발센터가 고충 상담부서로 지정되어 있다. helpu@dgist.ac.kr로 상담신청 할 수 있으며, 전화나 직접 방문도 가능하다. 남학생 상담은 이중호 학생팀장(구내 번호: 053-785-5150)이, 여학생은 상담∙경력 개발센터의 최우경 상담사(구내 번호: 053-785-51..
201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