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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성을 억압하는 사회,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본 기사는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와 원작 희곡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작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대에 불이 켜지고 단정한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그들의 표정은 밝고 행복해 보이지만 두 눈은 초점이 맞지 않는다. 돈 파블로 맹인학교, 이곳의 모든 학생은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선천성 전맹이다.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은 학교를 이끄는 도냐 페피따뿐이다. 도냐 페피따가 가르친 ‘철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학생들은 장애에 개의치 않고 자신들이 ‘앞을 보는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그러던 어느 날, 이그나시오라는 학생이 입학하며 모든 것이 변한다. 비관적인 이그나시오는 자신은 불쌍한 장님이며 앞을 못 보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주장하여 다른 학생들과 갈등을 빚는다..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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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날?] 3월 20일 국제 행복의 날
3월 20일은 국제 행복의 날이다. 2012년 6월 28일, 국제연합(United Nations, 이하 유엔)은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행된 본회의에서 매년 3월 20일을 ‘국제 행복의 날’로 결정했다. 해당 본회의에서 유엔은 2011년 7월 발표한 65/309 결의안을 상기하며 행복이 인간의 근본적인 목표라는 점을 되새겼다. 65/309 결의안은 기존 국민 삶의 질을 평가하는 방식이 과도하게 경제 성장 중심임을 지적하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국민의 행복과 웰빙을 정책 목표로 설정할 것 ▲유엔 회원국에 행복과 웰빙을 평가하는 지표를 연구 및 개발할 것을 요구했다. 65/309 결의안의 정신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2012년 본회의에서는 ▲행복과 웰빙이 전 세계인의 보편적 목표라는 점 ▲공공 정책에서 행..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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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는 미사여구보다 구체적 사실 위주로' 황경철 DGIST 입학사정관이 예비 신입생에게 건네는 조언
지난 2월 정시 추가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2025학년도 DGIST 입시가 막을 내렸다. 이제 DGIST 입학팀은 2026학년도 신입생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14일 ‘디지스트신문 DNA’는 황경철 입학사정관(이하 황 사정관)을 만났다. 25학번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과정을 함께 한 황 사정관, 그가 예비 신입생들에게 건네는 각종 조언과 꿀팁을 전한다. 생활기록부, 화려한 미사여구보다는 담백한 사실 위주로DGIST는 수시 전형 선발에서 ▲학업 및 탐구 역량 ▲사회적 역량, 크게 두 가지 부분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더불어, 과학 인재 전형의 경우 과학 활동 우수성 평가가 추가된다.학업 및 탐구 역량은 전체적인 학업 능력, 특히 수 · 과학 과목 성적과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그중에서도 학년이..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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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봄학기 1차 학생생활관 내 남학생 동 만실, 향후 전망과 대책
지난 1월 20일 학생들에게 발송된 2025학년도 봄학기 생활관 입주 안내 공지에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문구가 있었다. 남학생 객실이 만실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었다.이 메일을 통해 일부 학생들은 그동안 당연시되어 왔던 전교생 생활관 입주가 가능하다는 공식이 깨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봄학기 생활관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월 31일, 1차 생활관이 만실이 되었으며, 2차 학생생활관 배정 희망자를 받는다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었다. 1차 생활관 내 남학생 동 만실 사태와 관련하여 ‘디지스트신문 DNA'는 지난 2월 10일 김경아 학생팀장(이하 김 팀장)과 이중호 생활관 담당 행정원(이하 이 행정원)과 인터뷰하였다. Q. 1차 생활관 내 남학생 동이 만실이 될 것으로 예측한 근거는 무엇인가?김..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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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무엇이 바뀌었을까? DGIST 정책 변화 모아보기
지난 2024년, DGIST 내 많은 정책과 제도들이 새롭게 생기거나 달라졌다. 지난 해부터 시행된 주요 변경 사항들을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전한다. 1. 반도체공학과 신설입학 정원 외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되었다. 관련기사: 2024학년도부터 첫 신입생 모집, 반도체공학과 30명 선발 2. 평의원회 설치지난 2018년 12월, ▲교수 ▲직원 ▲학생 등 DGIST 구성원들이 대학 운영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식 기구인 평의원회를 두도록 법이 개정되었다. 이후 약 5년이 지난 2024년 3월, 첫 DGIST 대학 평의원회 회의가 출범하였다. 관련 기사: 기자회견 7년만에... 첫 대학평의원회 회의 개최 3. FGLP 지원 확대2024학년도 FGLP부터 기존 1,000만원의 지원..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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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공동포럼, 제1차 백문백답 토론회로 한동훈과 간담… DGIST 측도 의견 개진해
금일(6일),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이하 공동포럼)이 ‘2025 대학생시국포럼: 제1차 백문백답 토론회’를 진행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이하 한 전 대표)를 만났다. 이번 행사는 DGIST를 포함하여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한국외대 ▲GIST ▲KAIST ▲POSTECH ▲UNIST 9개교의 총학생회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한 전 대표는 지금과 같은 불안정한 정국을 만든 점에 대해 대학생들에게 사과를 전하며 토론회를 시작했다. 한 전 대표는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책을 통해 ‘자유’의 가치를 믿게 되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헤쳤기 때문에 여당 대표임에도 탄핵에 앞장섰다 밝혔다. 더불어 계엄 당일 이를 막아선 순간 “엿됐다”고 생각했다고..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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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학부 출신 교수, 김묘정 동문 인터뷰: DROP 창단멤버에서 연세대 교수까지
최근 국내외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대학원을 졸업한 DGIST 학부 출신 동문이 오는 교수로 임용되는 사례가 속속 생기고 있다. ‘디지스트신문 DNA’와 홍보팀이 공동으로 확인한 결과, 각각 ▲김묘정 동문(`14)이 연세대학교 ▲유동현 동문(`14)이 전남대학교 ▲양준모 동문(`14)이 영남대학교에 2025학년도 교수로 임용되었다. DGIST 대학원을 졸업한 동문이 교수로 임용된 사례는 이미 존재했으나 학부 출신 동문이 교수로 임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디지스트신문 DNA’와 홍보팀은 파악했다.이 중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 조교수로 임용된 김묘정 동문은 지난 2018년 DGIST에서 학사학위를 수여받은 이후 KAIST 대학원을 거치고 시카고 대학교에서 약 1년간 박사후 연구..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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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GLP 특집기사 – 어린 시절 꿈을 찾아서, 윌슨산 천문대 (2) - 후커 망원경 앞에서 ‘나’를 발견하다
특집기사 - 어린 시절 꿈을 찾아서, 윌슨산 천문대 >1부) 꿈을 찾아 떠난 11.3km의 여정 - 윌슨산 등산기2부) 후커 망원경 앞에서 ‘나’를 발견하다 - 천문대 탐방기이 기사는 특집기사 - 어린 시절 꿈을 찾아서, 윌슨산 천문대 > 2부 ‘후커 망원경 앞에서 ‘나’를 발견하다’입니다. 윌슨산 천문대는 천문학도에게 예루살렘과도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현대 천문학이 탄생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윌슨산 천문대는 탄생부터 범상치 않았다. 당시 세계 최대 구경(망원경 렌즈의 지름)의 굴절 망원경을 계획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던 ‘구경 덕후’ 조지 E. 헤일은 제작 과정에서 굴절망원경의 한계를 실감하고 차기 망원경 프로젝트를 반사망원경 방식으로 계획했다. 타고난 입담으로 유명했던 그는 누구도 도전하..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