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특임교수 임용식 진행
‘과학 통한 소통의 중요성’ 강조
“단순 특강 형식 넘어 학생들과 스킨십 넓혀갈 것”
DGIST가 금일(31일) 서울 마포구에서 궤도 교수 임용식을 진행했다. 이건우 총장(이하 이 총장)과 DGIST 구성원 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임용장 수여 ▲학생 롤링 페이퍼 및 학번 잠바 전달 ▲총장 축사 및 궤도 교수 답사 ▲참석자와의 대화 순서로 이어졌다.
궤도 교수는 학생들에게 ‘과학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이라고 알려진 지구 사진을 찍어 공개함으로써 ‘과학과 대중 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한 사례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DGIST는 연구 중심 대학이고 그 연구는 결국 우리 국민의 세금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자선 단체도 기부자에게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고하는 만큼, 우리 과학계 또한 끊임없이 대중에게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쉽고 편하게 설명해 줄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궤도 교수에게 ‘DGIST의 구성원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며 ‘우리 DGIST의 뛰어난 연구력과 성과를 대중에게 더욱 편안하게 전하고 함께 상생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궤도 교수는 오는 2025년 가을학기에는 정규 강의를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궤도 교수는 ‘여러 방법으로 학생과 스킨십을 늘려가고 싶다’고 말하며 ‘특강 같은 기존에 대중을 만나던 방식을 넘어, DGIST 학생과는 더 가깝게 대화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오늘 오전에 책 추천사를 쓸 일이 있었는데, 과학 커뮤니케이터라는 직업 이름 뒤에 자랑스럽게 ‘DGIST 특임교수’라는 직함을 적었다’고 밝히며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DGIST 특임교수 궤도’가 더욱 유쾌한 대화를 통해 DGIST와 대중을 잇기를 기대한다.
권대현 기자 seromdh@dgist.ac.kr
도한수 기자 function@dgist.ac.kr
황인제 기자 hij0374@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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