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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생의 여름방학: 08. DGIST의 얼굴이 되어, 김두희

DGIST 사람들

2017. 9. 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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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도 참 덥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DGIST학부생(이하 디지생)들은 올 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디지생의 여름방학>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디지생들을 인터뷰했. DURA, 조정, FGLP, CUOP, 인턴자치회대외활동여행아르바이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것이며, 서면인터뷰로 진행된다.


<디지생의 여름방학> 여덟 번째 타자는, 디지스트 홍보대사 활동으로 여름방학을 보내는 김두희(’15)학생이다.


< 출처 = 대외홍보팀 >


Q. 자기소개한다면?

- “안녕하세요. 디지스트 홍보대사 D’light(딜라이트) 남자단장을 맡은 15학번 김두희입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15명의 2기 홍보대사는, 2016년 9월에 시작하여 올해 12월까지의 임기를 보냅니다.”


Q. 학부생 중에서 디지스트 홍보대사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소개해달라.

- 디지스트 홍보대사는 입학팀 산하에서 학교 대내외적인 홍보활동을 담당한다. 기본적으로 입학팀, 대외홍보팀 등에서 요청하는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의 캠퍼스투어를 진행한다. 추가로 이번 여름부터 네이버 카페나 페이스북으로 캠퍼스투어 신청도 받고 있다.

또, 입시 박람회, 설명회 등을 지원하며 학생상담, 학부모 안내 등을 담당한다. 자체적으로는 SNS를 활용한 홍보도 하고, 모교 방문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다. 중앙기기센터 등 기관 견학을 다녀온 경험으로 방문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Q. 홍보대사는 학기 중보다 방학 기간 동안의 활동이 많다고 들었다. 어떤 활동이 있었는지 소개해달라.

- 캠퍼스투어: 방학 동안 총 6회의 캠퍼스투어를 진행했다. 캠퍼스투어는 직접 캠퍼스 건물을 돌아다니며 학교생활과 기초학부 수업 시스템 등에 대한 소개는 물론, 입시에 도움이 되도록 인재상을 이야기한다, 각 대학원 전공 정보도 자세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이번 방학에는 기관에서 방문하지 않고, 희망자를 모아 일반인 캠퍼스투어를 해서 인상 깊다.

디지스트 홍보책자 DGISTORY 2호 발간: 1학기부터 준비한 DGISTORY를 발간했다. 총 1,000부 인쇄했으며, 디지스티안의 생활을 자세히 설명했다. 추가로 면접, 공부 팁 코너는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많은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 책자는 캠퍼스투어 참여 학생과 박람회에서 진학 의지가 높은 학생을 중심으로 배부한다. 또, ‘이공계의 별’ 카페에 공지해 각 학교나 자택으로 배송 신청을 받아 홍보대사의 희망 메시지와 함께 배송했다.

설명회, 박람회: 설명회와 박람회는 입시철인 여름방학에 가장 많다. 이번에도 총 12회의 설명회와 박람회에 참여했다. 보통 아침 9시나 10시쯤 시작하기 때문에,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야 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한다. 디지스트 홍보대사는 단순히 안내만 하지 않고, 직접 상담을 진행해서 학생들이 DGIST를 잘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디지스트 4C 캠프 기획: KAIST는 ‘창의적 글로벌 리더캠프’, POSTECH은 ‘이공계 대탐험’, UNIST는 ‘E@U’ 등 각각 학교의 특색을 살린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도 DGIST를 고등학생에게 알리고, 진학까지 이어지도록 4C 캠프를 기획하고 있다. 방학 기간에 집중적으로 2~3회의 정기 회의와 수시로 카톡 회의를 통해 기획팀을 꾸렸고, 개강한 지금까지도 바쁜 와중에 준비하고 있다. 과거 I&D 캠프의 좋은 점은 이어받고, 개선할 점은 개선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0월 중순 각 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모집을 할 예정이며, 스태프와 조장 역할을 맡아줄 재학생 TA도 선발 규정에 따라 추가로 뽑을 것이다. 고등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캠프인 만큼 많은 재학생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


Q. 학교를 대표해서 학교를 소개하는 일이 어렵지 않나.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힘들지만 계속하게 되는 원천이 있는지?

- 고등학교 때 반장을 하긴 했지만, 대학교에서 자치단체를 이끄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외부 행사 기획 및 담당이 힘들기도 하지만, 한 단체를 대표한다는 것이 더 부담된다.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같이 결정하려고 노력한다.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의견을 받아 방향을 수정해나가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들어도, 시간을 뺏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아서 하는 일이고, 이 활동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 무엇보다도 학교를 대표해서 홍보활동을 하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임하고 있다.


Q. 홍보대사 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떤 활동을 했나?

- 로봇공학 마이크로로봇 랩에서 인턴을 했다. 그리고 개강 전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는데, 풍경을 보는 것이나 여행을 간다는 자체만으로도 설렜지만, 다른 나라 생활도 보고 대화를 통해 저와 어떤 점이 다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가 공유하니 더욱 보람찼다. 앞으로도 휴학하고 외국 여행을 많이 다닐 생각이다. 그 밖에도 UGRP, 과외 등의 활동을 했다. 항상 고생하는 우리 UGRP팀원들, 교수님, 감사합니다.


Q. 다음 방학은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 휴학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데, 앞으로 석사, 박사까지 쭉 달리면 중간에 한번은 지칠 것 같다. 뉴질랜드나 캐나다 쪽으로 워킹홀리데이도 다녀오고, 부족한 프로그래밍, 영어도 보충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사람, 알던 사람을 많이 만나서 어떻게 사는지 이야기도 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울 예정이다.


Q.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DGIST 학생들이 밖으로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 방학 기간 여러 컨퍼런스에 참가해 다양한 사람도 만나보고, 혼자 외국 여행도 다녀오고, 때로는 과감하게 학기 중에 여행도 떠나보고, 그렇게 멋있게 살았으면 한다. 의료, 헬스케어 쪽에 젊고 유능하신 최윤섭 박사님이 계시는데, 과거에 창업 런치토크에 오셨다고 알고 있다. 그분은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오물이 떠다니더라도 정신은 맑아진다는 인도 갠지스 강에서 목욕도 하고, 히말라야 등반을 하면서 다친 친구를 부축하기도 하며 인생 경험을 하셨더라. 우리 모두 학교에서 과제, 공부만 하지 말고 밖으로 돌아다니는 YOLO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


강민지 기자  mangoinjuice@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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