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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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노벨 생리의학상] RNA 염기 변형과 면역반응, mRNA 백신 개발의 토대
지난 10월 2일, 생화학자 Katalin Karikó (이하 카탈린 칼리코)와 면역학자 Drew Weissman (이하 드류 와이스먼)이 2023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두 연구자의 RNA 염기 변형 연구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의 과학적 토대가 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였다. mRNA 기반 백신은 다른 종류의 백신인 ▲사백신 ▲생백신 ▲바이러스 벡터 백신과 달리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또한 mRNA 기반 백신으로 짧은 시간에 개발될 수 있었다. mRNA 백신 개발 시도는 1980년부터 있었다. 당시에 세포 배양 없이 mRNA를 합성할 수 있는 시험관 전사(in vitro transcription) 기술이 개발되어 이론적으로..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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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UGRP 우수연구] MMP 선택적 저해 신약의 첫 걸음을 내딛다
2022 UGRP 학술 기사 주제는 ‘질환 표적으로서의 효소 활성 촉진 및 저해 전략을 위한 급속 조효소 결합의 제어 연구’로, 2022 UGRP 우수과제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이창훈 교수의 지도 하에 ▲강은호(`17) ▲김나영(`20) ▲김소혜(`20) ▲손혜림(`20) ▲윤지민(`20) ▲이경희(`20) 학생 6명이 본 연구에 참여했으며, DNA는 해당 연구팀의 ▲강은호 ▲윤지민 ▲손혜림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팀소개를 부탁한다. 손혜림(이하 손): 우리는 DGIST의 바이오 분야 UGRP 팀 ‘두루딱딱이’이다. 두루두루 딱딱 맞는 신약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지은 순우리말 이름이다. 조원들은 약어로 두딱이라고도 불렀고 교수님은 DRT라는 약칭을 더 선호했다. Q. 팀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궁금..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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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바이올로지의 랩 축제, 생명과학 사진전 개최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에서 27일(화)부터 30일(금)까지 4일간 생명과학 사진전 「2022년 New Biology Lab Festival – Biological Images」을 개최한다. 참가자는 뉴바이올로지학과 구성원 및 기초학부생으로, 데이터 및 연구활동 관련 사진을 전시한다. 전시 장소는 E7 해동창의마루이며 DGIST 구성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작 중 6점을 대상으로 27일(화) 17시, E7 L29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서휘 기자 tjgnl81@dgist.ac.kr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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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UGRP 우수연구] ‘인공지능을 활용한 나노 입자 마이크로 로봇 제어 효율 향상’
2021 UGRP 학술 기사 시리즈의 두 번째 주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나노 입자 마이크로 로봇 제어 효율 향상하기’로, 2021 UGRP 우수과제 장려상에 선정되었다. 최홍수 교수의 지도 하에 ▲박종원(’19) ▲이다혜(’19) ▲이의정(’19) ▲황윤재(’19) 학생 4명이 본 연구에 참여했으며, 해당 연구팀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주제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자기장을 이용하여 나노 입자들을 swarm(무리)으로 만들어 약물을 전달하거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원하는 형태의 swarm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swarm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자기장 조건을 찾는 연구를 해보자고 생각했다. Q. 팀 구성 과정이..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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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가 가져올 미래, 2022 DGIF 성공적 개최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DGIST E1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2022 DGIF(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가, 약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금년 DGIF의 주제는 ‘센서 산업’으로, 4명의 연사의 기조 강연과 ▲센서 산업 전시회 ▲반도체 FAB 투어 ▲센서 및 반도체 학술 포스터 발표 등의 부대 행사가 기획되었다. 기조 강연 및 세션 발표에는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5개교 교수 9인과 연구원 4인, 삼성전자를 포함한 10개 사(단체) 11인으로 총 24인이 참여했다. 특히 9일 개회식 후 기조 강연은 약 100여 명이 참관하며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센서 산업 전시회에는 ㈜나노시스템즈 외 24개 사에서 센서, 반도체 기술을 공유했다. ㈜인더텍에서는..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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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진화의 증거, 2022 노벨 생리의학상 스반테 페보 수상
지난 9월 3일,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의 스반테 페보(Svante Pääbo) 소장이 2022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생리의학상은 6년만의 개인 수상이자 생리의학상 사상 첫 인류학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스반테 페보 소장은 고인류 호미닌(사람족, Hominin)의 유전체를 발견하고 인류 진화의 과정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류의 진화는 과학계에서 꾸준한 관심사였고, 이를 밝혀내기 위한 수단으로 호미닌의 유전체가 주목받았다. 수만 년간 오염된 DNA를 현대 기술로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페보 박사는 난관을 딛고 네안데르탈인의 유전 서열을 얻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그는 후속 연구로 새로운 종의 호미닌, 데니소바(Denisova)인의 존재를 발견하였고 현 인류의 DNA에..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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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노벨화학상 수상자 쿠르트 뷔트리히 교수의 구조생물학사 강연: NMR(핵자기공명)의 역사
지난 2일, DGIST 뇌과학과 초빙석좌교수 쿠르트 뷔트리히의 ‘The molecules of Life: DNA, RNA, Proteins -History Placed in Perspective‘ 강연이 열렸다. 본 강연은 생명과학특강(담당: 엄지원 교수) II 및 정량생명과학(담당: 장익수 교수) 수업 시간에 진행되었고, 청강 기회는 생명과학특강 II, 정량생명과학, 일반생물학 II(담당: 조용철 교수) 수강생 및 대구과학고 학생들에게 주어졌다. 뷔트리히 교수는 COVID-19를 언급하며 DNA와 RNA의 구조 및 기능과 기작을 설명하는 것으로 유전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했다. 이후 생물학의 핵심 사건을 19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10년 주기로 정리하여 강의를 이어갔다. 뷔트리히 교수가 1..
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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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UGRP 우수연구] 알츠하이머의 베일을 한 겹 벗겨내다
2021 UGRP 학술기사 첫 번째 ‘Bin1/Picalm이 microglia에서 amyloid β 제거에 미치는 영향 규명’ 2021 UGRP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본 연구는 치매 유발 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기작 일부를 다룬다. 학생들은 아밀로이드 β(amyloid β, Aβ) 제거에 대한 미세아교세포(microglia) 내 유전자 Bin1과 Picalm의 역할을 연구하였다. 유성운 교수의 지도 하에 ▲김초린(’19) ▲옥성원(’19) ▲장규림(’19) ▲진가연(’19) ▲정유나(’19) ▲최유진(’19) 학생 6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그 중 ▲옥성원 ▲김초린 ▲최유진 ▲진가연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밀로이드 β란 알츠하이머의 발병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아미노산 펩타이드이며, 미세아..
20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