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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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의 생물학, 그 비밀에 한 걸음 다가서다
DGIST 기초학부에서 학생 참여로 이루어진 Monoamine oxidase A(이하 MAO-A) 유전자 다형성과 공격성의 상관관계 연구가 드디어 그 결과를 알렸다. 많은 기초학부생에게 1학년 분자와 생명현상 실험 과목 “너 자신을 알라” 프로젝트로도 알려진 이 연구는 지난 2월 25일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제1저자는 분자와 생명현상 실험 수업 TA와 학부 기술원으로 오랫동안 기여해온 임승영(당시 뇌인지과학 전공 박사과정, 현재 실험동물센터) 박사와 정진주(당시 학부지원팀, 현재 뉴바이올로지 전공 박사과정) 학생이며, 당시 기초학부생이었던 진권휴(현재 정보통신융합 전공), 제갈장환(현재 로봇공학 전공), 염지우(현재 뇌인지과학 전공) 졸업생이 주요 공저자..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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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퇴치해법에 기여한 세 명의 2019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노벨 경제학상에 에스테르 뒤플로 MIT 교수,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교수 10월 14일 오후 6시 45분(한국 기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가 있었다. '빈곤퇴치해법'으로 에스테르 뒤플로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46),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MIT 교수(58),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교수(54)가 선정되었다. 특히, 뒤플로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두 번째 여성*이자, 역대 최연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다. 또한, 바네르지 교수와 뒤플로 교수는 MIT에서 사제 간으로 처음 만나 빈곤퇴치연구소를 공동으로 설립한 부부이기도 하다. *여성 최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경제 지배구조 연구로 수상한 故 엘리너 오스트롬 인디애나대 교수 인도 출신의 바네르지 교수는 세계..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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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 2019 노벨 평화상 수상
에티오피아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 2019 노벨 평화상 수상 지난 11일 오후 6시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43)는 에티오피아와 접경국간의 분쟁, 특히 에리트레아와의 국경 분쟁을 해결한 것을 큰 공로로 인정받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로부터 201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총리는 2018년 부임 이후 다섯달 만에 에리트리아 대통령인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와 양국간 평화 협정을 맺었으며, 외교 관계 복원 및 항공편 재개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총리는 취임 후 100일 사이에 국가의 비상사태를 해지하고, 수천명의 정치범들에게 사면을 부여하고, 미디어 검열을 중단하고, 불법 야당 단체들을 합법화하고, 부패로 의심되는 군 및 민간 지도자를 해산하며 국가를 안정화했..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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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토카르추크, 페터 한트케 2018,2019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올가 토카르추크, 페터 한트케 2018,2019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한국 시간 기준으로 지난 10월 10일 오후 8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특히나 이번 노벨 문학상은 다른 해에 비해 더 주목도가 높았다. 2018년에 선발되지 않은 문학상 수상자를 올해 함께 선정해 두 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는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페터 한트케(Peter Handke)는 201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가 토카르추크는 1962년에 태어난 폴란드 출신의 작가로, Flights 라는 소설로 2018년 맨부커 상을 수상하였고, 국내에도 「방랑자들」을 비롯한 「잃어버린 영혼」, 「태고의 시간들」 등의 책이 출간되어 있..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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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세상을 충전하다
2019 노벨 화학상은 배터리 분야에서 빛났다. 10월 9일 오후 6시 45분(한국 기준) 발표된 노벨 화학상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세 사람에게 돌아갔다. M.Stanley Whittingham(빙엄턴 대학)과 John B. Goodenough(UT Austin)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양극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Akira Yoshino(메이지 대학)는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M.Stanley Whittingham 교수는 1970년대 초전도체를 연구하며 리튬 이온 저장이 가능한 티타늄 황산화물 소재의 양극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John B. Goodenough 교수는 양극의 소재를 황화 금속 대신 산..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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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 밤하늘에 빛나다
2019년 노벨 물리학상은 천체 분야에서 빛났다. 10월 8일 오후 6시 45분(한국 기준) 발표된 노벨 물리학상은 우주의 진화와 코스모스에서 지구의 위치의 이해에 기여한 세 사람에게 돌아갔다. James Peebles(프린스턴)는 천체물리에 이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Michael Mayer(제네바대학), Didier Queloz(제네바대학)는 태양과 비슷한 항성을 공전하는 외계행성을 처음으로 발견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James Peebles 교수는 우주 배경 복사를 예측했으며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 연구로 빅뱅 이론에 큰 발자취을 남겼다. 그는 1970년대 우주 구조 연구를 이끄는 연구자였으며 세 권의 저서 ‘Physical Cosmology’, ‘Large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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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
10월 7일 오후 6시 30분(한국 기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William G. Kaelin Jr (하버드), Sir Peter J. Ratcliffe (옥스퍼드), Gregg L. Semenza (존스 홉킨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 사람은 산소 농도에 따른 유전자 활성을 조절하는 분자 기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소는 생물의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물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세포가 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매커니즘은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그들은 세포가 산소 농도를 어떻게 감지하고, 산소 농도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발견했다. 노벨위원회는 이 발견이 빈혈, 암 및 혈중 산소농도에 관련된 질병에 맞서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평가했다. 위예은 기자 wiye..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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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X 국립대구과학관] 서선희 연구원이 설명하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중성미자’
“중성미자는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연구분야… 젊은 과학도들도 좋은 연구 결과 만들 수 있을 것” 일반적인 과학자는 귀신이나 유령 같은 비과학적인 현상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이 ‘유령’은 모든 과학자들이 그 존재를 받아들인다. 바로, 유령입자라 불리는 중성미자다. 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기는커녕, 사람의 몸도 통과하는 만큼 일반인에게 중성미자란 체감하기 어려운 낯선 존재다. 이런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지난 22일,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연구단의 서선희 연구원이 중성미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유령입자: 표준모형부터 노벨 물리학상까지’ 라는 주제로 국립대구과학관의 씨티움홀에서 열렸다. ▲ 우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중성미자 ‘우리 우주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 ‘우주를 구성하는 입..
201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