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영화는 운명이다, ’김녕회관‘ 문재웅 감독과 마주하다
제19회 대구단편영화제가 끝난 지 벌써 석 달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직 뇌리에서 가시지 않는 영화 한 편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달달한 사랑을 담은 단편영화 ‘김녕회관’이다. 대구단편영화제 지역단편영화 특별전에 초청된 ‘김녕회관’ 문재웅 감독을 만나 그의 삶과 영화관을 들여다보았다. 내게 영화는 운명이다 문 감독은 장편영화에 없는 단편영화만의 독특함에 푹 빠졌다. 자칫 이야기가 길어져 그 맛이나 재미가 떨어질 수 있는 걸 단편영화가 재치있게 보여줬기 때문이다.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만 있다면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 장점도 문 감독이 단편영화를 ‘놀이’라고 생각하게 도와주었다. 단편영화를 택한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상업영화는 누군가 큰돈을 투자했기에 관객이 좋아할 만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반..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