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외 지역 출신 학생이 많은 DGIST... 우리에게 대구는 가깝고도 먼 고장이다. 고향을 떠나 낯선 대구를 찾아온 학생들에게도 즐길 거리가 필요하다. ▲하늘색 그 겨울, 대구FC(축구) ▲엘도라도의 그 팀, 삼성 라이온즈(야구) ▲유일한 대경권 프로 농구 구단,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농구)… 대구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을 차례로 전한다. 팀 소개부터 즐기는 방법까지, [대구 프로스포츠 시리즈]가 온다.

[대구 스포츠 시리즈] 돌아보기
1. 축구: 하늘색 그 겨울, 대구FC

 

야구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한국의 대표 스포츠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경기뿐 아니라 응원가를 함께 부르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등 야구장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디지스트신문 DNA’는 대구를 대표하는 프로야구 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이온즈파크)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해 보았다. 푸른 피의 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소개부터, 응원 문화, 직관 방법을 전한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사진 = 삼성 라이온즈>

대구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는 1982년 한국 프로야구리그 출범과 동시에 창단된 원년 구단 중 하나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겨온 KBO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팀이라 할 수 있다.

열띤 응원 문화가 유명한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 팀인 만큼, 삼성 라이온즈의 응원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가장 애정하는 응원곡은 ‘엘도라도’이다. 이 응원가는 약속의 8회에 삼성 공격 시작과 함께 흘러나온다.

 

라이온즈파크에서 엘도라도를 부르는 삼성 팬들 <사진 = 김리우 기자>

팬들은 입으로 ‘최강삼성’을 외치며 동시에 손으로는 삼성 라이온즈의 수건을 펼치는 것이 ‘엘도라도’ 응원의 진수이다. 라이온즈 파크를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 소리와 수건을 보면 벅찬 감동이 느껴진다. 올 시즌 삼성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삼성이 1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중요한 관전 요소이다.

 

티켓 예매 방법

삼성 라이온즈의 홈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티켓링크’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일반 예매는 해당 시리즈 첫 경기 기준 7일 전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한 계정당 최대 6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야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응원석과 테이블석 등 선호도가 높은 좌석은 빠르게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원하는 자리를 예매하기 위해서는 예매가 시작되는 오전 11시에 맞춰 접속하는 것이 좋다.

 

라이온즈파크로 가는 길

DGIST 에서 급행 8을 타고 진천역으로 이동 <사진 = 김리우 기자>

DGIST와 가장 가까운 중흥S클래스앞 정류장에서 급행 8번 버스를 타고 진천역으로 이동한다.

반월당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 <사진 = 김리우 기자>

진천역에서 1호선을 타고 반월당역까지 간 뒤, 2호선으로 환승하여 수성알파시티역에 내리면 바로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평일 경기는 대부분 퇴근 시간대와 겹쳐 도로가 혼잡하므로 지하철 탑승을 추천한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사진 = 김리우 기자>

라이온즈파크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야구장으로, 관중석을 가득 채운 푸른 물결과 뜨거운 응원 열기를 느낄 수 있다. 파란색의 구장과 주변을 둘러싼 산이 어우러져 탁 트인 풍경도 라이온즈파크만의 매력이다.

야구 경기 직관을 간다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응원할 에너지를 충전해 줄 맛있는 음식들이 라이온즈파크에는 여럿 있다.

라이온즈파크의 여러 먹거리들. (상단 좌측) 2층 만재네, (상단 우측) 2층 연막창, (하) 5층 보배반점 <사진 = 김리우 기자>

그중 본지 기자들이 추천하는 음식은 5층 보배반점의 크림짬뽕이다. 기사를 작성하는 지금, 사진만 봐도 군침 돈다는 말로 맛 설명을 대신하겠다. 이 외에도 3층에 위치한 서문빙수 및 장여사나뭇잎만두, 5층에 위치한 서문시장 몬나니떡볶이 등이 유명한 먹거리이다.

라이온즈파크에서 마시는 맥주 <사진 = 김리우 기자>

응원하다가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일 수 있다는 것도 야구 직관의 묘미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경기장 곳곳에 맥주 부스가 있으니 참고하자.

 

삼성 라이온즈 vs KIA 타이거즈

9월 8일 삼성 라이온즈 vs KIA 타이거즈 <사진 = 김리우 기자>

‘디지스트신문 DNA’ 기자들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9월에 치러진 경기를 관람했다. 양 팀 선발 최원태와 시라카와 케이쇼의 호투로 3회까지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4회 말 삼성이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2점의 선취점을 올렸다.

5회 초, KIA가 김태군의 적시타로 한 점 따라붙었으나, 삼성은 곧바로 최형우의 적시타를 앞세워 4:1까지 격차를 벌렸다.

KIA의 추격도 계속됐다.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이 미야모리 사토시의 초구를 받아쳐 시즌 40호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다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박승규가 2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나면서 삼성은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KIA
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이어 나갔다. 9회 초 박재현의 솔로홈런과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6: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득점에는 실패하면서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DGIST로 돌아오는 길

저녁에는 도로가 혼잡하지 않으니 버스를 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다만 경기가 늦게 끝나는 경우에는 급행 8 막차를 놓칠 수 있으므로 배차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성알파시티역에서 죽전역으로 <사진 = 김리우 기자>

‘디지스트신문 DNA’ 기자들은 수성알파시티역에서 2호선을 타고 죽전역까지 이동한 뒤, 죽전역(1번 출구) 정류장에서 급행 8을 타고 학교까지 돌아왔다.

 

라이온즈파크 직관 <사진 = 김리우 기자>

야구는 단순히 승패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그 순간을 수많은 관중과 함께 응원하며 만들어가는 분위기는 야구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곧 정규시즌이 끝나고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 가을에는 직접 라이온즈파크를 찾아 현장의 열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최연우 기자 yeny821@dgist.ac.kr

김리우 기자 klw@dg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