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에 로켓 제작·연구 동아리 ‘ARION(아리온)’이 새롭게 출범했다. 아리온은 로켓 제작과 발사를 중심으로, 이론을 구현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목표로 한다.
아리온을 창설한 길한겸 학생(`26, 이하 길 학생)과 차장 정우진 학생은 (`26, 이하 정 학생)“DGIST에 항공우주나 로켓 관련 과목과 연구 기회가 많지 않아, 진로와 관련된 연구를 이어가기 위해 함께 연구할 동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설립배경을 밝혔다.
아리온은 ▲동체팀 ▲추진팀 ▲항공전자팀 ▲회수팀까지 총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지난 6일 진행된 첫 회의 및 세미나에서는 동아리 창설 취지와 팀별 활동 계획을 공유하였으며, 신입 부원을 대상으로 팀별 수요 조사도 진행했다. 길 학생은 "스스로도 부족한 점이 있는 만큼, 기계공학 분야에 노하우를 가진 선배들을 팀장으로 모셔 동아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리의 첫 주요 활동은 500m급 로켓 제작 및 발사다. 길 학생은 신설 동아리인 만큼 신입 부원 대부분 로켓 제작 경험이 많지 않다며 “고등학생 시절 제작했던 150m급 로켓을 동아리원과 함께 만들고 발사하며 제작 및 발사 과정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발사는 이번 방학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리온은 교내 활동에 그치지 않고, ▲경북대학교 ▲POSTECH ▲UNIST 등 인근 대학의 로켓 동아리와 교류하며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전국 대학교 로켓 연합 활동을 통한 학술대회 논문 제출 등 학술 활동 또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지역 고등학생 대상 교육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활동은 추후 내부 회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지도교수는 유체역학 분야를 연구하는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정소현 교수가 맡았다. 길 학생은 “교수님 스스로도 로켓 연구 경험은 많지 않지만 함께 배워가는 방식으로 해보면 좋겠다고 흔쾌히 맡아주셨다.”라고 전했다.
길 학생은 2학기 신규 지원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로켓 관련 활동 경험이 없거나 진로가 아니더라도 괜찮다며, 실패를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장 정우진 학생 역시 “DGIST에 항공우주공학 분야가 부족한 상황에서, 아리온이 관련 분야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로켓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한 번쯤 쏘아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함께할 수 있다”라는 뜻을 전했다.
아리온의 첫 발사가 DGIST 항공우주 연구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민준 기자 kimminjun@dgist.ac.kr
김현우 기자 heynwoo.rla@dgist.ac.kr
김주환 기자 vacati@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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