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과학의 체계적 연구 필요성 대두 

이사회, “음이온 게르마늄 상용화 주력할 것” 

 

지난 3월 31일 공보국은 유사과학의 체계적 관리 및 연구분야 확립을 위해 DGIST 산하 대구경북유사과학기술원 (이하 DGYUST)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DGYUST의 미디어마크 <그래픽 = 김주환 기자>

 

DGYUST 시설은 현재의 현풍천 부지를 매립하여 오는 4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착공 예정이다. 교수진 및 연구진은 전세계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인원이 많을 경우 추첨으로 진행된다. 

DGYUST의 조감도 <그래픽 = 도한수 기자>

 

설립 목적 및 주된 연구 분야는?
‘디지스트신문 DNA’를 만난 관계자는 DGIST가 연구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유사과학의 중요성이 커졌기에 별개의 산하 과학기술원을 설립하고자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DGYUST는 과학적 방법론과 논리적인 연구만을 활용했던 기존 DGIST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통적 신앙과 개인의 초자연적 직감 등 다양한 탐구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에 덧붙여 ▲음이온 게르마늄 상용화 ▲지구 평면설 규명 ▲육각수 연구 재개 세 가지를 올해 DGYUST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연구 방법론, “생생한 개인의 경험담 활용”  
DGYUST의 연구 방법론은 기존 과학계와 확연히 차별화될 전망이다. 내부 책임장에 따르면, DGYUST동료 평가(peer review)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연구자 개인의 직관과 유튜브 댓글, 카페 게시글 등 대중의 생생한 경험담을 주요 검증 수단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기존의 이중맹검 임상시험이나 재현성 검증 같은 절차는 지나치게 관료적이며 진리 탐구의 자유로운 정신을 억압한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물은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그리고 ‘디지스트신문 DNA’에 우선 게재될 계획이다. 논문 심사 기준은 설득력 있는 어조와 폰트 크기 12pt 이상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에 일부 구성원은 이 같은 방식이 학문의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DGYUST 측은 "우리야말로 진정한 열린 과학"이라고 일축했다.

 

조직 구성 및 운영 계획
DGYUST는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본부 중심의 단계적 조직 구성을 채택할 예정이다.

DGIST 본부직속으로 기획처, 연구처, 행정처를 두고, 각 부서 간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연구 조직은 기초연구부, 응용연구부, 정책연구부의 3개 축으로 구성되며, 각 부서 산하에 세부 연구실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연구 인력은 전임 연구원과 계약직 연구원으로 구분하여 채용하고, 사다리타기를 비롯하여 여러 공정한 시스템을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를 도입한다. 
시설 운영은 단계별 준공 일정에 맞추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초기에는 필수 연구동과 행정동 중심으로 가동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DGYUST를 두고 우레와 같은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관심이 곧 신설 유사과학기술원의 투명한 운영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의 설립 진행에도 DGIST 구성원들의 도움이 필요할 전망이다.

 

마누절 기자 Aprilfools@dg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