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증 배부 지연에 신입생 불편 겪어
학사팀, “학사 일정상 불가피… 모바일 학생증 등 대안 마련 중”
지난 2월 27일 14시부터 신입생 학생증 배부가 시작되었다. 이는 개강일인 2월 23일보다 나흘 늦은 시점이다. 학생증 없이는 대다수 건물의 출입이 통제되는 교내 무인경비 시스템 특성상, 신입생은 누군가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디지스트신문 DNA’는 관련 피해 사례를 살펴보고, 학사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제 발생 원인과 향후 해결 계획을 들어보았다.
피해 사례 조사 결과, 비교적 유동 인구가 많은 낮 시간대에는 다른 사람과 함께 출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으나, 유동 인구가 적은 늦은 시간대에 이러한 문제가 도드라졌다. 기초학부 신입생 A씨는 “특히 야간에 진행되는 동아리 면접 등의 일정에 참여해야 하는 신입생들은 굳게 닫힌 문 앞에서 오랜 시간 대기해야만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물리실험’ 등 특정 과목들은 대학원동에 위치한 강의실 출입을 위해 E7 내부에서 추가적인 보안 절차를 거쳐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출입 지연으로 인한 출석 문제가 연이어 발생했다. 또다른 신입생 B씨는 “수업에 가느라 바쁜 와중에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려야 해 무척 불편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본 지는 관련 부서인 학사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문제에 대해 질의했고,
이러한 학생증 배부 지연은 학사 일정상의 한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학사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2월 셋째 주 또는 넷째 주에 신입생 최종 등록이 완료되는데, 학사 일정상 바로 다음 주 월요일이 개강이기에 신입생과 관련된 학사 업무에 평일 기준 2~3일의 기간만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 기간에 ▲학적 생성 ▲수강신청 ▲OT ▲학생증 발급 등 다양한 일정이 동시에 진행되어 매우 촉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학생증의 경우 실물카드 제작 및 권한 부여에 약 1주일 정도 소요되어 부득이하게 개강일 이후에 배부가 진행되고 있으며, 학사팀에서도 이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연구 기관인 DGIST의 특성상 보안관리가 중요하기에 출입문을 무작정 개방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입생들이 겪을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학사팀 내부에서도 학생증이 발급되는 즉시 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정보전산팀 및 안전보안팀과 협의하여 실물 학생증 없이도 건물 출입 및 전자 출결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학생증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증 배부 지연은 촉박한 학사 일정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으나, 결과적으로 신입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행정 문제임이 명확하다. 학사팀 역시 이를 인지하고 모바일 학생증 도입 등 대안 마련에 나선 만큼, 조속하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통해 앞으로는 동일한 혼란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황인제 기자 hij0374@dgist.ac.kr
김호준 기자 hojun11@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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