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랙 교과목 시행 7년,
다양성 및 정원 부족 등 각종 비판 잇따라
학사팀, “문제 인지했어… 비트랙 신설 등 노력 중”
비트랙/융합 교과목(이하 비트랙 교과목)은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천명한 DGIST가 학생들의 융합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6학점 이상 필수 이수’가 졸업 요건이지만, 동시에 다양성 및 정원 부족 등 여러 측면에서 학생들의 비판 대상이기도 했다. 비트랙 교과목에 대한 비판과 그 방향성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지, ‘디지스트신문 DNA’가 학사팀을 만났다.
비트랙 교과목, 그 시작은?
‘디지스트신문 DNA’를 만난 김진혁 학사팀장(이하 김 팀장)은 DGIST가 학부 과정을 처음 시행할 당시 제도는 지금과 달랐다고 밝혔다. 무학과를 지향해 특정 트랙을 선택하는 과정이 없었던 2014년부터 2019년까지의 교육과정에서는 비트랙 교과목이 여타 트랙 교과목과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학생들의 전공 학점 이수를 독려하도록 트랙 제도가 개설된 2020년 이후, 분야별 과목으로 분류했던 과목들이 트랙별 과목으로 재분류되었다. 이때 특정 트랙으로 편입되지 않은 융햡적 성격의 교과목이 비트랙 교과목으로 탄생한 것이다.
학사팀, “정원 부족 인지, 비트랙 늘리는 중”
비트랙 교과목의 역사가 7년을 넘기는 만큼 비트랙 교과목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제기되었다. 현재 교육과정 기준 비트랙 교과목은 6학점 필수 이수 대상,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이라는 것이 학생들의 중론이다. 하지만 수강할 수 있는 비트랙 교과목이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김 팀장은 지난 학기의 정원 부족 문제를 인지했으며, 이번 학기 비트랙 교과목을 추가 개설했다고 밝혔다. “▲도심항공교통개론 ▲텐서들의 기하학과 그 응용 강의가 신설됨에 따라, 비트랙 교과목 정원이 전반적으로 늘어났고, 이번 학기에는 비트랙 교과목에서 수강 신청 인원이 정원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하였다”라고 말했다.
비트랙 교과목 중 하나인 ‘산업과 법’은 교육과정표에는 명시되어 있지만 최근 3년여 간 실제로 개설된 적은 없다는 지적도 비트랙 교과목을 바라보는 학생들에 의해 제기되었다. 이에 김 팀장은 교수자를 구하지 못해 현 상황이 발생한 것이며, 대안책으로 비트랙 교과목 종류를 다양화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려는 노력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산업과 법’처럼 교육과정표에는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개설되지 않는 교과목은 학생들이 수강신청 홈페이지가 개설될 때까지 인지할 수 없다”는 지적에 동의하며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수강신청 홈페이지나 DGIST 포털을 통해 미개설 강좌를 미리 공지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학생 사회에서 제기된 비트랙 교과목 관련 비판에 대해, 김 팀장은 열린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문제점을 발견하면 학사팀으로 연락해달라”고 전했다. 이번 학기, 비트랙 교과목 다양화 및 정원 확대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학생 사회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권대현 기자 seromdh@dgist.ac.kr
임승주 기자 sjlim.0303@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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