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의 존재감이 산 사람을 압도할 때 – 뮤지컬 <레베카>
*본 기사는 작품의 줄거리 및 반전 요소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레베카, 나의 레베카. 어서 돌아와, 여기 맨덜리로. - 뮤지컬 중 「레베카」 고아 출신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나’는 경박한 부자 반 호퍼 부인의 동반자 역할을 하며 돈을 받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부인의 휴가 차 찾은 몬테카를로에서 1년 전 보트 침몰 사고로 아내를 잃었다는 영국의 귀족 막심 드 윈터를 만나 청혼을 받는다. 갑작스럽게 귀부인이 된 ‘나’는 행복에 부풀어 드 윈터 가문의 저택 맨덜리로 들어오지만, 맨덜리에서의 생활은 그녀의 상상과 달리 어색하고 삭막하다. 하인들은 서투른 ‘나’의 몸가짐을 비웃고, 남편 막심은 저택을 자주 비우는 데다 죽은 전 부인 레베카 드 윈터의 이름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더군다나..
202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