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과 22일, 연극 동아리 .AVI(이하 점아비)는 E7 L29에서 특별공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선보였다.
21세기 후반의 서울 메트로폴리탄을 배경으로 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은퇴한 헬퍼봇들이 모여 사는 낡은 아파트에서 시작된다. 클레어(위예은 학생(‘19)역)가 옆집에 사는 올리버(차건희 학생(‘21)역)에게 충전기를 빌리며 점차 가까워진다. 두 로봇은 반딧불을 찾기 위해 계획하지 않은 여행을 함께 떠나며, 그 과정에서 지금껏 몰랐던 사랑이라는 복잡한 감정을 배우게 된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와 두 로봇의 감정에 공감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이번 공연에 대해 김서현(`23) 점아비 부장은 “준비 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어 뿌듯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뮤지컬의 재미를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다음 주에는 대학로에서 유명한 <옥탑방 고양이>를 공연한다. 많이 보러 와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점아비는 5월 27일과 29일 21시, E7 L29에서 1학기 정기 공연 <옥탑방 고양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채원 기자 leechaewon03@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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