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DGIST 총학생회<채움>은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설명회에서 총학생회는 각 국 별로 어떤 공약을 우선적으로 이행할지, 어떤 방법으로 이행할지 소개했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DGIST 방송국 FICS가 중계했으며, 유튜브에서 녹화 영상을 볼 수 있다.
총학생회는 모든 공약에 중요도를 매겨 이행 우선순위를 부여하였다. 각각 1순위, 2순위, 3순위, 3단계로 부여되었다. 총학생회는 1순위로 지정된 공약부터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에서는 각 국별 최우선순위 공약을 소개한다.
류태승 회장과 최원석 부회장은 우선적으로 자치단체 구성원과 튜터 봉사시간 및 성적 증명서 기재와 학생자치단체 투명성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자치 단체 구성원과 튜터 활동을 수행한 학생에게 봉사시간을 부여하거나, 성적 증명서에 관련사실 기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였고, 입학처에 자치단체 구성원 기록 명문화에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
또한 학생자치단체 연합을 구성해 자치단체의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5월 내 자치단체 연합을 구성할 계획이며, 각 자치단체에 규정과 예결산을 공개할 것을 제의할 예정이다. 자치단체 뿐 아니라 총학생회 산하기구(행사준비위원회, 미담장학회)의 3년치 거래내역을 조회하고 및 문제 내역 소명을 요청한 상태이다.
기획조정국은 소모임 활성화와 유가읍 순환 셔틀 및 귀경 셔틀, 총장 선출 투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DGIST는 과 개념이 없어 비슷한 진로를 가진 학생간 교류가 어렵다. 기획조정국은 소모임 활성화를 통해 비슷한 진로의 동기, 선후배가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모임 활성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기획조정국은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던 학회 및 소모임 문화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담/경력개발센터와 공조해 실비성 운영지를 각 소모임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는 상담/경력개발센터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사업계획서를 작성중이다.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유가읍 순환 셔틀 및 귀경 셔틀 신설 공약도 기획조정국이 추진한다. 기존 대곡역 셔틀 노선을 변경, 유가면을 지나도록 하여 대곡역 셔틀이 유가읍 셔틀도 겸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획조정국은 올 7월 셔틀버스 노선 재계약 때 계획을 반영하려 한다. 이미 대학본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귀경길 동대구역 셔틀도 올 추석부터 이용 가능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 공백을 메우기 위한 새 총장 선임은 진행상황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는다. 기획조정국은 총장 후보 추천부터 선출까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총장추천위원회에 학생위원 포함과 총장 직선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총장 선출은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이 공약은 3순위 공약으로 분류되어 있다.
재무행정국은 학생회비 운용, 캠퍼스 내 시설 개선, 학생 대의원회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재무행정국은 지난 20일부터 총학생회비 정책 논의를 위한 태스크포스(이하 TF)를 모집하고 있다. 본 TF에서는 학생회비를 투명하게 운용할 방안을 마련하고, 타 대학 운영 사례를 조사하게 된다.
E7의 Gate 3를 제외한 출입문은 사용하기에 너무 무거워 여러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재무행정국은 이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바꾸려 한다. 현재 시설팀과 연락하였으며, 자동문 변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재무행정국은 4월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시설팀과 안전보안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재무행정국은 학번대표로만 구성된 기존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의 한계를 지적하며 학생 대의원회 신설을 약속했다. 학생대의원회는 학번당 5%상당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적은 수로 구성된 전학대회보다 학생 의견을 다원화 할 것으로 기대했다. 4월 말 학생대의원회를 소집하고, 5월초부터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행사집행국은 군 복학생의 예비군 훈련 공결제 도입 공청회와 생리공결제 공청회를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
행사집행국은 군 복학생의 예비군 훈련 공결제 도입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또, 군 휴학생이 부대 내에서 사이버 강의를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공청회 발표자는 추후 모집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사업 계획서 작성 중이다. 군 내 사이버 강의를 실시한 국내 대학 사례를 조사 중에 있다.
생리공결제도 공청회를 개최해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생리공결제 도입을 명문화 하기로 하였다. 9월내 기획 및 발표자 모집 중에 있다.
홍보소통국은 학부생 40인 청원제도와 가이드 컨텐츠 제작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보소통국은 이전 총학생회에서 진행되어 오던 홈페이지를 활용해 청원게시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원내 게시물 승인 권한을 학생팀에서 자치단체연합으로 양도 요청할 계획이다. 홍보소통국은 4월 말까지 홈페이지를 안정화 및 보급할 예정이다.
FGLP나 ICT봉사, DURA등 해외프로그램을 다녀온 선배의 조언을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한다. 홍보소통국은 4월 말부터 유경험자들의 경험을 모을 계획이다.
김승규 기자 seunggyu@dgist.ac.kr
이동현 기자 lee0705119@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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