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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노벨 화학상] 노벨 화학상, 친환경 촉매의 시대를 열다.

학술

2021. 10. 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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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2021 년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베냐민 리스트  (Benjamin list)  막스플랑크 석탄 연구소 교수,   데이비드 맥밀런  (David W.C. Macmillan)  프리스턴 대학 교수  <사진  =  노벨상 누리집 제공>

  2021년 노벨 화학상은 촉매 연구의 새 지평을 연 두 과학자 베냐민 리스트 막스플랑크 석탄 연구소 교수 데이비드 맥밀런 프리스턴 대학 교수의 품에 안겼다.  

  지난 10월 5일 오후 6시 45분, 노벨 위원회는 리스트 교수와 맥밀런 교수를 202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발표하였다. 두 사람은 Asymmetry Synthesis의 진행에 사용되는 유기촉매를 개발한 공을 인정받아 202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Chiral Center를 가지는 화합물에 치환기의 우선 순위에 따라 R form과 S form이 존재한다. 이 중 원하는 형태만을 만드는 반응을 Asymmetry Synthesis라고 한다. 그러나 Asymmetry Synthesis에 주로 사용되는 Chiral 촉매 중 전이 금속 촉매 독성이 있어 환경에 유해하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특히 이러한 촉매가 제약 과정에서 사용될 경우 추가적인 처리를 통해 유독한 성분을 제거해야 하는 만큼 생산 비용이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리스트 교수와 맥밀런 교수가 개발한 유기촉매 독성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따라서 친환경적이고 생산 비용 절약할 수 있다. 노벨 위원회는 이와 관련하여 제약 연구에  영향을 미쳤고, 화학 분야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2021년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두 과학자는 상금 1천만 크로나(약 13억 5천만원)를 받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은 지난 2020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  별도로 본국에서 상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5일) ▲화학상(6일) ▲문학상(7일) ▲평화상(8일)이 발표되었으며 이후 ▲경제학상(11일)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lee0705119@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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