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9일 토요일, 5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DGIST, GIST, KAIST, POSTECH, UNIST)의 문화 교류 행사인 제 3회 STadium이 포항 POSTECH에서 개최된다.
2017년부터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하 5대 과기원)에서 돌아가며 매년 개최되었던 STadium은 5대 과기원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올해 3회를 맞이하였으며 DGIST는 기초학부생 180여 명이 참석하여 학생들 간 문화와 체육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5대 과기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실력을 겨루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소통하는 자리이다. STadium은 ▲총 6개의 스포츠 종목(축구, 야구, 탁구, 배드민턴, 농구, E-Sports) ▲학술제(All:moST) ▲5개 과기원 연합 버스킹 부스 ▲축하 공연으로 구성된다.
모든 스포츠 종목은 한 경기만 지더라도 바로 탈락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DGIST는 농구 종목에서 부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다른 체육계 스포츠 경기와는 달리 행사 이전에 예선이 모두 치러지고 결승만 행사 당일에 진행되는 E-Sports의 경우, ‘League of Legend’와 ‘카트라이더’ 두 종목 모두 DGIST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여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가 이전 STadium과 다른 점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 외에도 서로의 학문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학술제가 처음 개최된다는 것이다. 기존에 있던 FameLab의 방식을 표방하여 진행되는 이번 학술제는 학생 공모전을 통해 공식 명칭으로‘All:moST’가 채택되었다. UNIST 소속 학생의 아이디어였으며 ‘거의 모든 것의 과학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All:moST는 STadium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이제까지 선보이지 못했던 과기원 학생들의 창의성이나 독창성이 대내외에 소개될 예정이다. FameLab과 동일하게 구두 발표로 진행되며 인당 3분의 발표시간을 가진다. 제1회 All:moST에서는 총 4명의 학생이 발표자로 참가한다. 과기원과 FameLab 성격에 맞게 구두발표는 과학과 관련된 분야라면 주제는 무엇이든 정해도 된다. 이번 행사에는 ▲ 저기요, 혹시 '나' 알아요? ▲ 당신이 보는 색이 진짜 그 색일까 ▲ 개미를 낚으러 시장으로 갈까요 ▲ 진시황도 탐내는 피부불로의 약 이란 4개의 주제의 구두발표가 진행된다.
모든 스포츠 경기와 학술제 일정이 끝난 뒤에는 5개 과기원 소속 공연동아리의 무대가 예정되어있다. 무대는 밴드 부문, 비밴드 부문, 댄스 부문 순으로 진행된다. DGIST의 경우 비밴드 부문에는 ‘보이스피싱’과 ‘아마루’가 참여하며 댄스 부문에는 ‘BGM fanatix’와 ‘화양연화’가 참여한다.
류태승 DGIST 융복합대학 총학생회장은 “대한민국 우수 과학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생주도로 학술/체육 교류 행사를 개최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과기특성화대학 학생들이 모여 보다 다양한 행사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 과학기술인재들이 모인 만큼 국내 기업과 정부 부처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준호 기자 gotocern@dgist.ac.kr
제3회 STadium _ 학술제, 거의 모든 것의 과학이야기 ALL:moST (0) | 2019.11.13 |
---|---|
제3회 STadium 개최... DGIST 스포츠 2개 종목 우승 (0) | 2019.11.12 |
원작동화 『신데렐라』와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신데렐라’ (0) | 2019.10.29 |
뜨거웠던 학생 심포지엄, 그곳으로 가다 (0) | 2019.09.25 |
안녕하세요? EPFL! (0) | 2019.09.2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