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안녕하세요? EPFL!

문화

2019. 9. 24. 15:19

본문

6~8 EPFL, DGIST간 학생교환 프로그램 열려

지난 96일부터 98일까지 DGIST와 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교(EPFL)간 학생 교환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스위스 로잔의 공과대학인 EPFL 학생이 DGIST를 방문하며 시작되었다. 두 학교 학생들은 상호간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공유하였다. 또한 자연과학과 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전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는 학술 행사이기도 했다.

날 행사에는 40여명의 EPFL 학생과, 40여명의 DGIST 학생, 그리고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으로 DGIST 대학원에서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 오사카 대학교 학생 두 명이 참가했다.

서로를 격려하는 DGIST학생과 EPFL학생들 <제공 = EPFL교환프로그램운영위원회>

EPFL 학생들이 도착한 행사 첫날에는 두 학교 학생이 서로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게임을 통해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EPFL이 위치한 스위스 로잔은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학생들은 서로 한국어와 프랑스어를 배우며 양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선물을 교환하며 전통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 주제는 도시 주변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서 사회 문제를 새로운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것이 과제였다. 각 팀은 각자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선정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무엇인지 원인을 진단하였다. 선정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보고, 토론 내용을 포스터로 정리하였다.

모든 토론이 끝난 후, DGIST 학생들과 EPFL 학생들이 함께 대구 시티투어를 떠났다. 각 조에서 시티투어 가이드로 DGIST 학생 1명씩 자원하여 두 개 조씩 코스를 계획하여 시티투어를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시티투어에 앞서 EFPL 학생들은 국제협력팀 선문숙 팀장의 가이드 하에 도동서원을 둘러보았다. EPFL 학생들은 한국의 고등교육기관에 해당하는 서원을 신기한 듯이 둘러보며 DGIST학생들과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담벼락 위로 고개를 내밀어 찍는 사진은 현장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도동 서원 투어가 끝난 후 DGIST 학생들의 계획으로 이루어진 대구 동성로 투어가 이어졌다. DGIST 학생들이 계획한 코스로 투어가 진행된 가운데, 학생들은 대구 동성로 곳곳으로 흩어져 대구의 문화를 체험했다.

대구의 대표적 관광지인 경상 감영을 비롯하여 계산 성당, 약전 골목 등을 돌아보며 대구의 역사와 한국의 미를 중점적으로 둘러보는가 하면, VR, 스티커 사진 등 한국 대학생들이 시내에서 노는 방법을 공유하며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떡볶이 등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시간을 가지며 DGIST 학생들과 EPFL 학생들은 보다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시티투어에 참여한 DGIST학생과 EPFL학생들<제공 = EPFL교환프로그램운영위원회>

시티투어 이외에도 DGISTEPFL 양 학교의 학생들은 함께 어울리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해졌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전날 제작한 포스터를 발표했다. 각 팀 별로 무대에 나와 각자가 선정한 문제와 그 해결방안을 소개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DGIST 안 에서는 해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동현 기자 lee0705119@dgist.ac.kr 

김승규 기자 seunggyu@dgist.ac.kr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