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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DGIST 학생대제전에 참여한 총학생회 첫비 <사진=허연재 기자>DGIST와 UNIST가 함께한 ‘2026 UNIST-DGIST 학생대제전’(이하 디유전)이 9월 12일 UNIST에서 열렸다. 양교 학생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츠 경기 ▲동아리 공연 ▲자치단체 교류회 ▲부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스포츠 경기 종목은 ▲배드민턴 ▲축구 ▲농구 ▲ e-스포츠였다. DGIST는 축구를 제외한 세 종목에서 승리했다. 배드민턴에서는 여자 복식, 남자 복식, 혼합 복식 모두에서 DGIST가 승리했고, 농구는 4쿼터까지 UNIST 24점, DGIST 37점으로 마무리됐다. e-스포츠에서는 DGIST가 UNIST를 3대 1의 결과로 승리했다.


동아리 공연에 참여한 DGIST 단체로는 ▲힙합 동아리 아마루 ▲댄스 동아리 에픽 ▲응원단 D.ONE이 공연 무대에 올랐다. 행사장에는 양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부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진걸(반도체공학과, `26)씨는 “다른 과학기술원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오시현(반도체공학과, `26)씨는 “가까운 지역의 과학기술원 학생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앞으로 교류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자치단체 교류회에는 ▲생활자치회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FICS 방송국 ▲D.ONE 응원단이 참여했다. 각 단체는 활동 내용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교류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대제전은 DGIST와 UNIST 학생들의 교류 수요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서안(기초학부, `25) 대외협력국장을 만나 디유전의 개최 배경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
Q. 먼저 자기소개와 이번 대제전에서 맡은 역할 소개를 부탁한다.
A.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대외협력국장 이서안이라고 한다. 이번 UNIST-DGIST 학생대제전에서는 UNIST 측과 함께 행사 전반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다.
Q. 디유전은 어떤 계기로 시작되었나?
A. DGIST는 이전에도 대구교대와 교류 행사를 진행했고, 다른 과학기술원과 연합 농촌봉사활동도 운영했다. 그 과정에서 학우분들의 교류 수요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고, 어떻게 하면 교류를 더 넓힐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UNIST에서 먼저 교류전을 제안했다. 같은 영남권 과학기술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UNIST와 함께 학생들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
Q. ‘UNIST-DGIST 학생대제전’이라는 이름은 어떤 배경으로 정해졌나요?
A. 이번 행사가 UNIST에서 처음 열려 공식 명칭은 ‘UNIST-DGIST 학생대제전’으로 정했다. ‘디유전’은 두 학교 이름을 따서 편하게 부르는 약칭이다.
Q. DGIST 학생들이 UNIST까지 이동해야 했는데, 참여 상황은 어땠나?
A. 우리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 이동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참여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예상보다 많은 학우분이 버스를 이용해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첫 행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했고, 준비 과정도 의미 있었다고 느꼈다.
Q. 스포츠 경기 외에도 공연, 부스, 자치단체 교류회 등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이번 행사는 경쟁보다 교류를 위해 시작되었다. 경기만으로는 학생들이 충분히 교류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공연을 보고 부스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래서 스포츠 경기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Q. 자치단체 교류회는 어떤 취지로 마련되었나?
A. 개인 간 교류도 의미 있지만, 소속 단체끼리 활동을 공유하면 더 친밀한 교류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생활자치회나 동아리연합회, 방송부, 응원단 등은 다른 과학기술원의 활동 방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서로의 성과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면서 배울 점을 찾고, 이후 연합 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만들고자 했다.
Q. 준비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A. 처음 시작하는 행사여서 정해진 것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준비를 시작했다. 다른 대학의 교류전 사례를 참고할 수는 있었지만, 실무적으로 기획단을 구성하고 업무를 나누며 행사를 운영하는 방식은 양교가 새로 만들어 가야 했다. 방학 중에도 계속 논의하며 준비했다.
Q. 앞으로 디유전은 어떤 행사로 발전하길 바라는가?
A. 첫 행사인 만큼 부족한 점이나 아쉬움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행사 후 참가자 의견을 수렴해 다음 행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예산과 학생 수요, 참여도가 뒷받침된다면 양교가 번갈아 개최하는 정례 행사로 이어지면 좋겠다. 장기적으로는 다른 과학기술원과의 교류도 넓혀 갈 수 있기를 바란다.
Q.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처음 열리는 행사라 참여를 망설인 학우분들도 있었을 것 같다. 그럼에도 행사장을 찾아 함께 즐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제전이 양교 학생 교류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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