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셔틀버스 개편 한 달…

셔틀 예약했지만 탑승은 못한 사례 등장

총무구매팀, ‘셔틀은 인원 제한 없이 예약 받아왔어…’

‘수요 살펴 점진 보완할 것’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 <사진 = 도한수 기자>

 

지난 8월 통근·셔틀버스 서비스가 개편 운영된 이후, 셔틀버스에 일부 학생이 예약 후 탑승하지 못한 사례가 전해졌다. 평소 이용객이 적은 셔틀버스는 ‘헬로버스 2.0’ 예약 시스템 상 인원 상한을 두지 않고 운영해 왔기 때문이라고 최민호 총무구매팀장(이하 최 팀장)은 전했다. 총무구매팀은 이용 현황을 살피며 필요에 따라 예약 정원을 설정하는 등 운영을 보완할 계획이다.

익명의 학생들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일부 셔틀버스에 이용객이 몰리면서 정원이 초과되어 예약한 학생 중 일부가 탑승을 거부당했다. 해당 학생들은 ‘헬로버스 2.0’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셔틀버스를 예약했지만 탑승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 팀장은 이번 초과 예약 사례가 8월 개편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에 따르면 통근버스와 셔틀버스는 운행 특성에 따라 예약 관리 방식이 다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통근버스는 입석 없이 운행해야 하므로 좌석 정원까지만 예약을 받는다. 반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셔틀버스는 예약 인원을 제한하지 않고 전부 예약을 받아왔다고 최 팀장은 설명했다. 수십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에 실제 이용객이 5명 안팎인 경우가 많아, 그동안 이러한 방식이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최 팀장은 앞으로 예약 인원과 실제 탑승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운영 방식을 유동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셔틀버스에도 통근버스처럼 예약 정원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조정 여부는 이용 수요를 살피며 결정할 계획이다.

 

김리우 기자 klw@dgist.ac.kr

권대현 기자 seromdh@dg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