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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대운동장 외부인 무단출입 문제, “조치 중이나 어려움 커”

사회

2025. 7. 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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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동측 대운동장, 지속적인 외부인 무단출입 문제

관계자, “시설물 손괴, 쓰레기 방치, 노상 방뇨 등 피해주장

종종 근처 초중고에 출입 자제 협조 요청해왔어…”

 

최근, 외부인이 대운동장에 지속적으로 무단출입해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DGIST는 시설물 관리를 위해 S1 종합체육관 동측에 위치한 대운동장에 외부인이 허가 없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최근 지역 학생 등 외부인 무단출입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안에 능통한 관계자는 외부인 무단출입으로 시설물 손괴쓰레기 방치노상 방뇨 고성 및 욕설로 인한 주민 민원 등 문제를 겪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담을 넘어 무단출입하는 과정에서 펜스가 망가져 수리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대구비슬초포산고를 비롯한 DGIST 근처 11개 초··고등학교에 무단 사용 자제를 위한 안내 및 생활지도를 요청했으나,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CCTV를 통해 외부인 무단출입 사실을 알고 현장으로 출동한 직원을 향해 무단출입한 외부인이 욕설을 한 사실이 있다라고 말하며 관리 과정 중 어려움을 토로했다.

외부인이 무단출입하는 모습(좌), 이로 인해 손상된 펜스 (우) < 사진 = 익명의 관계자 제공 >

디지스트신문 DNA’가 대운동장에 무단출입한 외부인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들 중 상당 수는 지역에 거주하는 초··고등학생이었다. 본인을 DGIST 근처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A군은 종종 친구들과 운동하거나 놀기 위해 대운동장에 출입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DGIST에 근무하는 친구 어머니를 통해 출입했다고 밝히며 담을 넘어 들어오는 친구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미 출입한 외부인이 다른 외부인을 위해 문을 열어주는 모습 (좌),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 (우) < 사진 = 익명의 관계자 제공 >

한편, 일각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허용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최근, “DGIST 운동장을 개방해달라는 요청이 담긴 민원이 국민신문고에서 접수되었으나, DGIST 당국은 이에 응하지 않는 회신을 전한 바 있다고 알렸다.

더불어, 해당 관계자는 “‘체육시설이용지침에 따라, 최소 1주일 전 사용을 신청한 경우 내부인 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조건부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대현 기자 seromdh@dgist.ac.kr

노경민 기자 nomin@dgist.ac.kr

김나연 기자 summerkim0506@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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