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m, 그래피디아 합동 전시회 <뜨거운 것들에 대한 익애> 개최

지난 26일, DGIST 사진 동아리 35mm와 미술 동아리 그래피디아가 학술정보관 1층 갤러리에서 합동 전시회 <뜨거운 것들에 대한 익애>를 공동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35mm의 사진 작품 10점과 그래피디아의 회화 작품 11점이 공개되었으며, ‘여름과 사랑’을 주제로 각 동아리 부원들이 서로 다른 예술 매체인 ‘사진’과 ‘회화’를 통해 저마다의 시선을 담아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같은 주제를 해석하고, 이를 각자의 예술 언어로 표현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주요 감상 포인트다.

 

회화 작품과 사진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그래피디아 부장 윤담경(`24) 학생에게 물었다.

 

Q. 합동 전시는 이번이 처음인데, 어떤 계기로 35mm와 공동 개최하게 되었는지?

A. 원래부터 전시를 꾸준히 열고자 했으나 사정상 작년에는 개최를 하지 못했다. 올해는 전시회를 꼭 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학술정보관 측과 갤러리 사용에 관해 협의하던 도중 35mm 측에서도 학술정보관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래피디아의 작품 수가 전시회를 열기엔 부족하다는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35mm와의 합동 전시를 흔쾌히 수락했다. 협의 하에 그래피디아가 기획했던 ‘여름과 사랑’이라는 대주제에 35mm가 그에 맞는 사진 작품을 선별해 전시하는 방향으로 합동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Q. DGIST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바쁜 일상 속에서 학우들이 여유를 잃어가는 것만 같아 속상하다. 짧은 자투리 시간 동안 갤러리에 들러, 일상 속 여유와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번 전시회는 학술정보관 1층 갤러리에서 6월 16일까지 운영된다.

35mm와 그래피디아 합동 전시회 <뜨거운 것들에 대한 익애>가 열린 학술정보관 1층 갤러리 전경 <사진 = 노경민 기자>

갤러리에 전시된 회화들 <사진 = 노경민 기자>

자칫 밋밋할 수 있었던 공간에 작품이 놓인 탁자들을 적절히 배치해, 공간의 밀도를 더한 전시로 완성되었다. <사진 = 노경민 기자>

갤러리 한복판의 부품단위로 분해된 DSLR 카메라가 이곳에서 사진전이 열리고 있음을 알려준다. <사진 = 노경민 기자>

갤러리 한 켠에는 작품 설명을 볼 수 있는 태블릿이 비치되어 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품 설명을 보고 싶다면 스마트폰으로 DGIST 학술문화팀의 큐레이션 홈페이지 ‘D-Curation’의 작품 설명 페이지에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노경민 기자>

※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품 설명을 보고 싶다면 스마트폰으로 DGIST 학술문화팀의 큐레이션 홈페이지 ‘D-Curation’의 작품 설명 페이지에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다.

 

 

노경민 기자 nomin@dg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