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매년 4월 22일을 ‘정보통신의 날’로 지정하여 1883년 4월 22일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우정총국 설치를 기념하고 있다. 우정총국 설치부터 체신의 날이라는 이름을 거쳐 정보통신의 날이 되기까지, [오늘은 어떤 날?] 4월 22일 ‘정보통신의 날’로 그 역사를 전한다.
1956년 6월 4일 정부는 1884년 12월 4일 대한제국 우정총국 개설축하연을 기념하여 이날을 '체신의 날'로 제정했다. 시간이 지난 후 충청남도 금산군 내 기자단이 집배원의 노고를 격려했던 행사가 전국에서 호응을 얻게 되며, 1967년 체신부는 행사가 있던 5월 31일을 '집배원의 날'로 제정하였다. 이후 정부는 '체신의 날'을 우정총국 개설 날짜인 4월 22일로 개정하였다. 결국 1973년, 정부가 각종 행사를 통폐합하고 간소화한 방침에 따라 ‘집배원의 날’이 4월 22일 ‘체신의 날’로 통합되었다. 마지막으로 1995년 체신부의 명칭이 정보통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됨에 따라 지금의 '정보통신의 날'에 이르게 되었다.
과거 정보통신의 날은 우편, 통신 등 일부 한정된 분야에서만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를 맞이한 지금 우리에게 정보통신의 날은 다른 의미로 와닿는다.
ChatGPT를 필두로 생성형 AI가 필수인 시대가 되었고, AI 산업이 곧 그 국가의 경쟁력을 나타낸다. 오늘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빠르게 발전하는 AI시대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도한수 기자 function@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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