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E7 L29에서 밴드동아리 ‘RGB’가 2025년 첫 단독공연 ‘rgb.zip’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RGB’는 ‘에잇’이나 ‘오르트 구름’처럼 익숙한 대중가요부터, ‘괴수의 꽃노래’ 같은 비교적 낯선 J-pop과 자작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RGB’의 부장 이아윤 학생(`24)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단독공연을 무사히 마쳤는데 소감이 어떤가?
각 팀이 팀원끼리 열심히 연습해서 만들어낸, 모두의 합의로 이루어진 공연이었다. 총괄을 맡은 입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다.
Q. 관객인 우리가 보는 공연은 잠깐인데, 이 잠깐을 위해서 정말 많은 준비를 했을 것 같다. 그 과정이 궁금하다. 또 공연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RGB’에는 무대를 하는 팀이 있고, 홍보물을 제작하는 팀이 있고, 무대 전체를 기획하는 팀이 있고, 조명을 담당하는 팀이 있다. 그 사람들 모두가 잠깐의 시간을 위해서 많은 회의와 노력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바쁜 사람들이 시간을 모아서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그 와중에도 부원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
Q. 공연 목록은 어떤 의도로 구성했는가?
공연 목록은 곡의 분위기에 맞게 신나는 건 신나는 대로 잔잔한 건 잔잔한 대로 구성을 했다. 또한 곡의 대중성도 고려해서 틈틈이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Q.버스킹을 많이 했었던 25학번 학생들이 공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을 무사히 마친 25학번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25학번 친구들이 굉장히 잘해주었다. 25학번 친구들에게 맡긴 것도 많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매우 잘해주었다. ▲홍보 ▲공연 ▲MC까지 훌륭하게 해주어서 25학번 부원들을 매우 잘 선발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앞으로 ‘RGB’ 부장으로서 어떤 공연을 만들고 싶은가?
확실히 대중성이 높은 곡들을 많이 해야 관객들이 즐겨주시는 것 같다. 근데 또 무대에서 새로 곡을 알아가는 재미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생각한다. 오늘처럼 다양한 곡들을 섞어서 공연을 하면 좋을 것 같다.
Q. 이번 축제 때 ‘RGB’도 공연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공연을 100% 즐기는 팁이 궁금하다.
RGB는 마지막 무대에서 뛰면서 즐기는 전통이 있다. 이처럼 다 같이 즐기고 뛰면 공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축제 버스킹, 공연 및 1학기 마지막 비하인드 더 씬 공연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
김나연 기자 summerkim0506@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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