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에서 배운 지식을 다른 수업에서 확장해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디지로이드의 장점입니다.” 디지로이드 부장 장지원 학생(‘22)이 자신감을 내보였다. 디지로이드는 프로그래밍과 로봇에 관심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IT/로봇 학술 동아리다.
디지로이드는 지난 학기 동안 ▲파이썬 ▲인공지능 ▲웹 개발 ▲아두이노 ▲유니티 등 스터디와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장지원 부장이 뽑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일까? 그는 플러터 앱 출시 프로젝트를 골랐다. 플러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도와주는 도구다. 그는 “플러터 앱 출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팀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앱 개발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무 일도 할 수 있었다”는 부원들의 소감을 인용했다. 좋은 경험과 함께 많은 산출물까지 얻어서 “가장 특별한 스터디이자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년을 대표하는 프로젝트로는 “시 이야기” 앱 개발을 소개했다. “시 이야기”는 DGIST 작문 동아리 글공방과 디지로이드가 협업해서 만든 앱으로, 사용자가 질문에 답하기만 해도 한 편의 시를 쓸 수 있게 도와준다. 장지원 부장은 또한 타 동아리에서 앱 제작과 관련된 의뢰 요청이 있는 경우, 동아리 부원들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며 부원들의 의사만 맞춰지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디자인 동아리 DOMINO와 함께 꼭 협업을 해보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디지로이드 활동의 한 축이 프로젝트라면 다른 축은 스터디 활동이다. 장지원 부장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같이 공부해 지식을 습득하거나 멘토가 멘티를 가르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진행하는 스터디 활동을 통해 코딩을 배우며 “프로그래밍 지식이 많지 않아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동아리에 들어왔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파이썬을 위주로 하는 스터디가 많고, 다른 언어를 공부할 때 수월하다“는 이유로 디지로이드에 지원하기 전에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한다면 파이썬을 추천했다.
한편 동아리 진행 방식에 대한 질문에 “학기 초반에 하고 싶은 프로젝트와 스터디 의견을 내고 투표를 통해 참여한 사람들끼리 모여 한 학기 동안 진행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지금의 디지로이드는 배우는 성격이 강해 의지와 열정을 갖고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으면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된다. 동아리 활동을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망설임 없는 지원을 권유했다. 디지로이드가 개발한 앱은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v?id=4646245996079832721)에서 검색할 수 있다.
강광휘 기자 kanghul@dgist.ac.kr
김신지 기자 sjneuroneurony@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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