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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학생의 눈으로 본 지방선거 ②: 달성군수 선거

사회

2022. 5. 2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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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에 병원 유치하겠다는 군수 후보들, 그들의 공약

지난 3월 9일 대선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지방선거가 찾아왔다. DGIST가 위치한 현풍읍 및 인근 주거지역인 유가읍에 주소지를 둔 구성원이 이번 선거에서 선출하는 공직 중, 시장보다도 실생활에 보다 밀접한 달성군수의 공약을 살펴보았다.

 

6월 1일 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된다. 지방선거는 다른 선거보다 더더욱 지역과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DGIST 학생에게 당장 와닿는 공약이 많다. 현풍·유가에서 살아가는 DGIST 학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다.

 

지난 39일 대선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지방선거가 찾아왔다. DGIST가 위치한 현풍읍 및 인근 주거지역인 유가읍에 주소지를 둔 구성원이 이번 선거에서 선출하는 공직 중, 시장보다도 실생활에 보다 밀접한 달성군수의 공약을 살펴보았다. 디지스트 신문 DNA가 꼽은 정책 주요 분야는 청년 주거 청년 정책 지역 병원 교통 환경이다. 이번 달성군수 선거 후보자로는 1번 더불어민주당 전유진 후보 2번 국민의힘 최재훈 후보 4번 무소속 전재경 후보가 출마하였다.

 

청년 주거

이번 달성군수 후보 중 청년 주거 관련 정책을 내놓은 후보는 없다. 다만 2번 최재훈 후보는 부동산 정상화를 언급하였고, 부동산 불법 자격증 대여 및 부등록자 근절, 부동산 분쟁조정위원회 설치를 제시하였다.

 

청년 정책

청년 정책 공약은 청년이 부각된 정책뿐 아니라 일자리 정책과 창업 정책을 고루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1번 전유진 후보는 청년 정책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DGIST 학생들에게 가까운 공약으로 문화도시조성을 위한 동아리활동 지원확대가 있다.

2번 최재훈 후보는 첨단기술 결합 비슬밸리 신산업 육성 추진 의사를 밝혔는데, 위치상 DGIST가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재훈 후보는 달성 청년혁신센터 건립 공약을 설명하며 DGIST를 언급하기도 했다. ▲DGIST ▲대기업 청년혁신센터가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청년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고, 청년 기술혁신공간을 제공하여 연구 투자 유치 기술 교류 창업 교육 창업 활동비 멘토링 컨설팅 창업 전문 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번 전재경 후보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AI ▲로봇을 다루는 대구 미래 신산업 전진기지를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병원

지역 병원 공약은 모든 후보가 제시했다. 유가읍 행정복지센터 옆의 병원 설립 진행이 늦어지는 것에 따른 공약으로 보인다. 1번 전유진 후보는 국공립병원을 달성군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세웠다. 이행방법으로는 시립 또는 군립으로 달성의료원을 세우고, 달성군민을 위한 공공의료기관 또는 민간의료기관을 유치하는 것을 제시했다. 2번 최재훈 후보는 테크노폴리스 내 종합병원 건립 추진을 제시했다. 4번 전재경 후보는 유가·현풍·구지 주민을 위한 응급실 있는 영남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정책

교통 공약도 1, 2번 후보만이 제시했다. 1번 전유진 후보는 노면철도(트램)설화명곡역 옥포 논공공단 테크노폴리스 구지를 잇는 경로로 형성하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하고, 철도의 정시성과 버스의 접근성 모두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번 최재훈 후보는 차천사거리 입체화 도로 신설을 제시하였으며, 교통체증 감소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환경 정책

환경 정책은 1, 2번 후보만이 제시했다. 1번 전유진 후보는 공해해소지원정책 강화 포부를 보였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강화하려 하는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2번 최재훈 후보포산공원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과학관 공원을 기반으로 녹지생태도심 재정비사업을 시행하겠다고 하였으며, 테크노중앙대로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도시숲이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얼마나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 최재훈 후보는 현풍도깨비시장 옆 현풍천 일부를 복개, 즉 덮어서 주차장을 확보하는 안을 제시하였는데, 현풍천 일부를 덮는 것을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검토 대상이다.

 

달성군수 공약은 대구시장 공약에 비해 대상 지역이 좁다. 따라서 보다 작은 범위의, 실생활에 가까운 공약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세 후보 모두가 관심을 가진 것은 지역병원 문제뿐이다. 후보 모두가 공약을 제시할 만큼 달성군 내에서 시급한 문제라고 여겨지는 사안이 지역병원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그외 주제에서의 공약은 서로 다르고 다양한 만큼, 관심 있는 분야에 맞춘 공약을 내놓은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더할 필요가 있다.

달성군수 후보자 공약 정리 <표 = 손혜림 기자>

 

손혜림 기자 hr2516s@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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