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경력개발센터에서 2021년 한 해 동안 ‘랜선으로 만나는 젊은 과학자 릴레이 진로특강’을 개최한다. 이 특강은 정부출연연구원(이하 정출연)의 박사급 연구원을 연사로 하며, Zoom을 활용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강의 Zoom 회의실은 ▲ID 459 175 1702 ▲비밀번호 12345로 고정되어 있어, 특강 일정에 맞춰 회의실에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 특강의 목적은 연사들의 ▲본인의 연구 분야 ▲연구자로서의 삶 ▲진로 및 연구 분야 결정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진로설정 방향을 제시하고, 진로에 대해 동기를 유발하는 데 있다. 연사가 정출연의 박사급 연구원으로 구성된 만큼, ▲정출연을 염두에 둔 학생들 ▲연구 분야 취업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1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손영성 박사(ICT 전공)가 ‘정출연 연구자의 삶’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손영성 박사는 현재 ETRI 책임연구원으로, 주요 연구 분야는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인공지능 기술이다.
먼저, 강연에서 손영성 박사(이하 손 박사)는 ETRI 자율형 IoT 연구실에서 개발한 사물이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하는 지능 사물 액션 브레인(Action Brain) 기술을 설명했다. 이어 손 박사는 최근 연구환경이 이미 개척된 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빠르게 쫓아가는 Fast follower가 더는 없고, 모든 것이 AI로 통합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손 박사는 정출연을 소개하며 정출연 연구자의 삶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손 박사는 정출연에 교수로 가면 ▲많은 연구지원 ▲기술이전 ▲정년 보장 등의 장점이 있지만, ▲기대보다 적은 연봉 ▲연구를 지원하는 정부의 기대에 맞추면서 낮아지는 연구 자율도라는 단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출연에 취업하는데 석사 학위도 충분하나 박사 학위를 더 많이 선발한다고 조언했다. 추가로 해외 연구는 국내 연구와 달리 언어의 장벽이 있어 외국인으로 살아야 하는 게 어렵지만, 연구의 자유도가 높으며 혜택도 많다고 언급했다.
손 박사는 DGIST 학부생 대상 연구실 인턴 프로그램 참여에 긍정적으로 답하며 ▲연구연수생 ▲연구 인턴 제도를 활용해 정출연을 경험해보라고 조언했다. 자신이 어떤 유형의 연구를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 ▲자대 대학원 연구실 ▲정출연 연구연수생 ▲기업 인턴십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를 추천했다.
정출연 연구원의 삶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6월 23일(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성혜성 박사(바이오-메디컬 융합 전공) ▲9월 15일(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김희연 박사(신에너지 및 시스템공학 전공) ▲11월 17일(수) 한국기계연구원(KIMM) 김현세 박사(플랜트기계공학전공)의 강연에서 들을 수 있다. 향후 연사 및 세부 일정은 추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동현 기자 lee0705119@dgist.ac.kr
이승희 기자 seung_hui@dgist.ac.kr
손혜림 기자 hr2516s@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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