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미뤄졌던 초중고등학교 등교개학이 오는 13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재개된다고 발표됐다. 이에 따라 DGIST에서도 교육부 방침을 고려하여 대면 수업 일정을 검토 및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스트 신문 DNA에서는 지난 414, 기존의 예정되었던 대면 강의 및 생활관 입주 무기한 연기가 발표된 이후로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았다.

DGIST 교정 <사진 제공 = DGIST 기초학부>

  대면 중간고사 실시가 학부생들에게 전달된 것은 지난 4 2일 국양 DGIST 총장(이하 국 총장)의 메일을 통해서였다. 국 총장은 메일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학부생들에게 위생 및 개인 건강을 철저히 해준 후 생활관에 입소하여 대면 강의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특히 지난 225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원 내 확진자가 없으며, 학교 인근인 현풍읍과 유가읍에서 역시 3 9일 이후 추가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는 점. 온라인 강의로 인한 실험 및 실습수업의 질적 하락, 온라인 중간고사의 공정성 문제 대두됨에 따라 대면 강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학부생의 우려가 있었다. 총학생회 미쁨(이하 미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면 강의에 학부생의 35%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학부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역시 학교로 유선 연락을 하여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면 강의와 관련한 학생들의 의견은 총학생회를 통해 학교에 전달되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학부생들은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였다. 학부생들은전국에서 학생들이 모인다는 점 무증상 감염자의 위험성 생활관 입소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접촉의 문제강의실의 환경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도 안정세를 보이던 싱가포르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개학 이후 급격히 증가한 점이 이번 대면 강의 연기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이러한 다양한 종합적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난 414일 총장 및 부총장과 각 부처 처장들이 참석한 주간 회의를 통해 온라인 중간고사 실시 및 대면 강의 무기한 연기가 결정되었다. 추후 일정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초중고등학교 개학 방침을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강의 <사진 출처 = pixabay>

  한편, 교육부 등교개학 결정 이후 UGRP를 비롯한 실험∙실습, 예체능 과목부터 대면강의 우선 시행을 검토중에 있으며, 또한 필요시 종강 이후 별도의 집중보강기간을 운영할 방침도 계획 중으로 확정되는 대로 관련 사항을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생활관팀은 현재 UGRP 등 연구 과제나 학업 수행을 위해 입주가 필요한 경우에 한 해 사유를 접수하고 지도 교수의 확인 절차를 밟은 후 검토 및 승인 예정임을 알렸다. 이에 따라, 학부생 중 UGRP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추후 생활관 입주가 부분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미쁨은 UGRP 목적의 생활관 입실의 공식적 허용 및 공지를 학교 측에 요청했다. UGRP1년간의 연구 활동이 필요하며, 졸업 요건에도 반영되는 만큼 중요한 사항이다. 그러나 실험이 필수적인 생물과 화학 분야를 비롯하여 많은 UGRP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개별 문의를 통해 지도 교수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조기 입소를 허용하고는 있지만, 많은 학부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사항 공지를 요청하였다.

  한편, 많은 학부생이 현재 학교의 결정 과정에 관해, 조금 더 빠른 공지를 요구하고 있다. 대면 강의와 관련한 학생들의 의견은 총학생회를 통해 학교에 전달되었다. 총학생회 미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의 기타 의견란을 살펴보면, 상당수의 DGIST 학부생들이 학교의 의사 결정 및 공지가 너무 늦어 불편함을 겪었다고 토로하였다. 이에 대해 미쁨은 학교와 학생들 간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0705119@dgist.ac.kr

Posted by dgist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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