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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입학전형 어떻게 바뀌나

사회

2019. 6. 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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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입학전형 이렇게 바뀐다

입학팀 "우수한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탄탄히 준비할 것"

다가오는 DGIST 2020 학년도 입학전형이 크게 바뀐다. 기존의 이원화된 수시모집 전형면접 방식(미래면접, 브레인면접)이 올해부터 단일화된다는 점이다. 또한 기존의 그룹토의 면접 대신 제시문 기반 발표면접을 도입하고, 2차 평가에서 면접 대 서류 비율이 1:1(기존 면접 100%)로 반영된다.

작년도 대비 주요 변경 사항 .  더욱 자세한 변경 사항 및 모집요강은  DGIST  입학팀 페이지 (https://www.dgist.ac.kr/adm/html/sub05/0507.html?mode=V&mng_no=51) 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

그중 기자만이 아닌, DGIST 학부생들에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발표면접일 것이다. 변경된 사실을 알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였다. 솔직히 조금 의아했다. 토의면접도 합격을 판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재 DGIST의 학부생 중 거의 대부분이 그룹토의 면접을 거쳤다. 어찌 보면 그룹토의는 처음으로 만나는 예비합격생(혹은 친구)을 사귀는 기회였고, 기억에 남는 추억이었다. 하지만 모든 변화에는 그 까닭이 있을 터.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권민재 입학팀장을 만나보았다.  

권민재 입학팀장은그룹토의의 도입 취지는 좋지만, 면접위원이 토의에 개입하지 못해 '마치 준비된 각본을 평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미래면접의 경우 그 평가가 점수에 100% 반영되므로 지원자들을 정확히 평가하기에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접과 서류 비율을 50:50으로 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입시 전형 변경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조금 더 자세하게 발표전형에 대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발표전형 주제 구성은 기존의 그룹토의 주제와 비슷하다. 고등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았다면 풀 수 있는 지문으로 구성하였다. 정치/경제/사회 등 비문학지문으로 주어질 것이며, 자세한 부분은 예시문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후술된 링크를 확인하자) 핵심적인 부분은, 주어진 지문을 읽고 5분 이내에 논리적 전개 방식을 통해 본인의 생각을 전개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면접 준비(발표 15~20+학업역량평가 15) ▲면접(발표 5+질의응답 5+서류평가기반 개별질문 5) ▲학업역량평가(10, 고등학교 교과 과정 내에서 출제) 결국 약 1시간의 전체과정을 주어진 시간 내에 해내는 게 관건이겠다. 실제 발표 면접 시에는 예시문보다 더욱 긴 제시문이 주어질 것이고, 이에 대해 5분 동안 할 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제시문 길이, 난이도 등은 추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입학팀에서는 발표면접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난이도 조절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탄탄히 준비할 것이라 밝혔다.

현시점에서 새 입시 전형을 평가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 발표면접은 발표면접은 토의 면접에서 나름의 문제의식을 느꼈기에 고안한 방식일 것이다. 또한 더 좋은 방식을 찾기 위해 변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다. It is not the strongest of the species that survive, nor the most intelligent, but the one most responsive to change. – Charles Darwin.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한 종이나 가장 지적인 종이 아닌,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찰스 다윈. 다윈의 말처럼 우리는 변화하고 있고, 변화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입학전형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유튜브 내 DGIST 채널(https://youtu.be/y_0EqTinyuQ)을 참고하자.

발표전형 예시문은 다음 링크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https://bit.ly/2JWKTWM

강민지 기자 mangoinjuice@dgist.ac.kr

임다빈 기자 frankful@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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