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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는 미사여구보다 구체적 사실 위주로' 황경철 DGIST 입학사정관이 예비 신입생에게 건네는 조언

DGIST 사람들

2025. 3. 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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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정시 추가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2025학년도 DGIST 입시가 막을 내렸다. 이제 DGIST 입학팀은 2026학년도 신입생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14디지스트신문 DNA’는 황경철 입학사정관(이하 황 사정관)을 만났다. 25학번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과정을 함께 한 황 사정관, 그가 예비 신입생들에게 건네는 각종 조언과 꿀팁을 전한다.

예비 신입생들을 위한 조언을 전한 황경철 입학사정관 <사진 = 권대현 기자>

 

생활기록부, 화려한 미사여구보다는 담백한 사실 위주로

DGIST는 수시 전형 선발에서 학업 및 탐구 역량 사회적 역량, 크게 두 가지 부분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더불어, 과학 인재 전형의 경우 과학 활동 우수성 평가가 추가된다.

학업 및 탐구 역량은 전체적인 학업 능력, 특히 수 · 과학 과목 성적과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그중에서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상승하는 경우,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황 사정관은 전했다. 더불어, 학업 과정에서 호기심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스토리텔링이 담겨있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역량은 학생의 협력과 배려 등이 드러난 활동들로 판단한다. 이에 대해 황 사정관은 화려한 미사여구로 꾸며진 문장들보다는 담백하고 구체적인 사실 위주로 기술된 생활기록부를 더 신뢰성 있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간접적인 면접, 자기소개서

일반 대학교에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가 폐지된 것과 달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원인 DGIST 입시에는 자소서가 일부 남아있다. 황 사정관은 자소서가 해당 지원자는 어떤 학생인지 보여주는 간접적인 면접 역할을 하기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소서는 크게 두 가지 내용을 물어본다. 하나는 지금 본인의 꿈을 갖기까지 고등학교 생활에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즉 현재 완료형 답변을 기대하는 질문이다. 다음은 앞으로 DGIST에 입학해 그 꿈을 어떻게 펼치고 싶은지 미래 완료형 답변을 바라는 질문이다. 생활기록부에 기술된 내용과 어긋나지 않고 잘 연계되면서도 한정된 분량을 고려하여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적는 것이 좋다고 황 사정관은 덧붙였다.

 

과목 선택 시 수강생 적다고 연연하지 말라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있다. 학내 일부 과목은 수강생 수가 적어 내신 선출 방식상 좋은 성적을 얻기 힘든 것이다. DGIST가 중시하는 일부 수·과학 과목에서 특히 해당 현상이 두드려져, 골칫거리가 되곤 한다. 이에 대해 황 사정관은 크게 연연치 말라는 당부를 전했다. 숫자상 내신 등급만이 아닌 총체적인 상황을 판단한다고 말하며, 단순히 내신 성적에만 연연하는 것보다 본인이 관심있고 열정 가진 학문을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 전했다.

 

해마다 늘어나는 DGIST 지원자, 그 비결은?

DGIST 2년 연속 수시 모집에서 6개 이공계 특성화대학(▲DGIST ▲GIST ▲KAIST ▲KENTECH ▲POSTECH ▲UNIST)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그 비결에 대해 황 사정관은 학생들을 향한 풍부한 지원과 빠르게 성장하는 DGIST의 가치를 뽑았다. DGISTTHE 신흥대학 평가 2024에서 세계 33, 국내 3위에 진입했으며 신규 진입 학교 중에서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DGIST는 해외 유수 대학 여름학기를 수강할 수 있는 FGLP 제도나 해외 연구기관 파견 기회를 주는 DURA 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해 여러 지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황 사정관은 이런 점에서 DGIST가 큰 인기를 얻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3년간 과학고 및 영재학교를 제외한 일반고등학교 출신 신입생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히며, 겁먹지 말고 DGIST의 문을 두드려보라 전했다.

 

황 사정관은 DGIST 예비 신입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가능성을 넓혀 나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황 사정관의 조언이 예비 신입생들에게 도움이 되어 곧 DGIST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김리우 기자 klw@dgist.ac.kr

권대현 기자 seromdh@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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