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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링커스도르프 작가 <Microverse 展> 전시 오프닝 행사 개최

문화

2025. 2. 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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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1일 산지갤러리와 DGIST 학술문화팀이 협업해 준비한 카트린 링커스도르프 작가의 <Microverse 展> 전시 오프닝 행사가 학술정보관(E8) 1층 갤러리에서 열렸다. 오프닝 행사에는 신지갤러리 최지인 대표(이하 최 대표)와 이건우 총장, 총학생회장단이 참석하여 최 대표의 작품 설명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전시의 주인공이자 독일 태생의 사진 작가인 카트린 링커스도르프는 식물의 유기적 부패와 인위적인 변형 속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방식으로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허물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작가의 두 가지 시리즈를 모두 접해볼 수 있다. “Fairies” 시리즈는 꽃의 색소를 추출한 후 원 색소를 다시 입히는 과정 속에서 시든 꽃이 다시 피어나는 듯한 모습을 과학적으로 연출하여 덧없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한 "Microverse" 시리즈는 페트리 접시 속 다양한 식물에 주입된 토양 박테리아가 pH 조건에 따라 색과 형태를 변화시키며 공생해 나가는 찰나의 순간을 이미지로 담아냈다. 피사체에 대한 작가의 과학적이고 실험적인 접근과 해석은 사진이라는 예술에 신선한 서사를 불어넣고 있다.

최 대표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적 산물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가 DGIST 학생들에게 과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어 가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Microverse 展> 전시는 학술정보관(E8) 1층 갤러리에서 5 1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장을 들어서면 마주하게 되는 <Microverse 展> 문구와 작품들 <사진 = 노경민 기자>
오프닝 행사가 열린 학술정보관(E8) 1층 갤러리의 전경 <사진 = 노경민 기자>
이건우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최 대표의 작품 설명과 함께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 노경민 기자>
즉석에서 이루어진 최 대표와의 인터뷰 모습 <사진 = DGIST 홍보팀 제공>
입구에 설치된 방명록과 전시 도록 <사진 = 노경민 기자>

 

노경민 기자 nomin@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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