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영양교육지원청 과학창의교실이 DGIST에서 진행됐다. 영양군의 초등학생 40 여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DGIST 학생창업기업인 로켓트리와 함께했으며, ▲로켓 제작 및 발사 실습 ▲DGIST 캠퍼스 및 연구시설 투어 ▲교수 특강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DGIST 대외협력팀(이하 대외협력팀)이 기획했다. DGIST가 대구와 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과학기술원이기 때문에 사회 전반으로 긍정적인 가치를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 대외협력팀의 생각이다. 이에 과학도와 공학도가 모였다는 DGIST의 장점을 살려 교육이 낙후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과학 교실을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대외협력팀은 시군 별 후보지를 몇 곳을 설정했다. 이때 교육 인프라가 넉넉하지 않아 행사의 취지에 부합한 영양군의 영양교육지원청이 참여 의사를 보이고 행사를 신청하며 구체화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켓트리가 등장했다. 로켓트리는 일반 소비자용 로켓 제작 회사로, 어린 학생들을 위한 고체 연료 로켓 키트도 생산한다. 대외협력팀은 이 점에 주목하고 로켓트리를 초청했다. 대외협력팀은 과거 유사한 행사를 진행했을 때 국립대구과학관이나 일반 사설 업체를 통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내부의 역량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다고 밝혔다.
김유희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대학이 갖고 있는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 역량,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행사에 참여한 대외협력팀 김나영 직원도 “학생들에게 DGIST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과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훗날 본교로 돌아와 꿈을 펼치는 그림이 그려지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주려는 영양교육지원청과 긍정적인 가치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려는 DGIST 대외협력팀, 그리고 기업이 시작된 학교에서 뜻깊은 일을 하려는 로켓트리의 삼박자가 맞아 매끄럽게 진행된 행사였다.
영양교육지원청 과학창의교실은 영양군 지역 초∙중학생과 함께 28, 29일에 돌아올 예정이다.
권대현 기자 seromdh@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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