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 12일 DGIST 새내기클래스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총 8개의 분반이 두 분반씩 짝을 이뤄 ▲피구 ▲농구 ▲축구 ▲계주 종목의 경기를 진행하며 DGIST 1학년의 챔피언을 가렸다.
피구 종목에서는 ▲3, 4분반과 7, 8분반의 준결승 1차전 ▲1, 2분반과 5, 6분반의 준결승 2차전 ▲7, 8분반과 5, 6분반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김승주와 김서현의 콤비플레이로 이뤄낸 7, 8분반의 짜릿한 역전승_피구 준결승 1차전 3,4 vs 7,8
새내기클래스 체육대회의 막을 올리는 피구 준결승 1차전이 3, 4분반과 7, 8분반의 맞대결로 성사됐다. S1 실내 체육관에서 만난 두 팀은 서로에 대한 페어플레이를 존중하면서도, 상대를 무너트리고 더 높은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경기 시작 직후에는 3, 4분반이 경기를 이끌었다. 김민준 학생(‘23)을 비롯한 여러 선수가 순식간에 7, 8분반의 선수들을 다수 탈락시키며 위용을 보였다. 그러나 7, 8분반의 선수들도 포기하지 않고 공격해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를 확정 짓고 팀을 결승으로 끌어 올린 일등 공신은 김승주 학생(‘23)과 김서현 학생(‘23)이었다. 각 팀에서 두 명씩 생존해 있는 상황에, 3, 4분반의 에이스 김민준을 김승주가 강한 공으로 아웃시켰다. 그리고 튀어나온 세컨드볼을 김서현이 잡아 3, 4분반의 마지막 한 선수까지 아웃시키며 순식간에 승부가 갈렸다.
경기 직후 만난 김서현은 팀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면서도, 상대팀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신없던 와중 김민준을 아웃 시키고 튀어나온 세컨드볼이 자신의 왼손 앞에 떨어져 바로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승리의 순간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김승주와 김서현의 깔끔한 콤비플레이가 이끌어낸 7, 8분반의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팽팽한 경기 속 5, 6분반의 결승 진출_ 피구 준결승 2차전 1, 2 vs 5, 6
1, 2분반과 5, 6분반이 피구 준결승 2차전에서 만났다. S1 실내 체육관에서 만난 두 팀은 팽팽한 경기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시작부터 깔끔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내 5, 6분반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1, 2분반이었지만, 경기 후반 김민성 학생(‘22)과 정희윤 학생(‘23)이 순식간에 연속 아웃 당하며 기세를 잃었다.
1, 2분반 선수들에게 큰 위협을 끼치며 순식간에 몰아친 5, 6분반의 승리였다.
박민규가 은 승리의 깃발 DGIST 피구장의 주인은 5, 6분반 _ 피구 결승 5, 6 vs 7, 8
5, 6분반과 7, 8분반의 결승전으로 DGIST 피구장의 주인이 결정됐다. S1 실내 체육관에서 5, 6분반과 7, 8분반은 피구 결승전을 펼쳤다. 팽팽한 경기를 펼친 두 팀이었지만, 결국 5, 6분반의 박민규(‘23)가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막바지 김승주가 7, 8분반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시점, 박민규가 깔끔하게 그를 아웃시키며 자신의 팀을 피구장의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박민규의 마지막 공격이 끝난 후 5, 6분반의 선수와 학생들이 일제히 달려 나왔다. 그는 동료들에게 헹가래를 받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경기 후 만난 박민규는 자신이 대전은어송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유년 시절 은어송 통키로 불렸다며 자신이 속한 팀의 승리는 미리 예견됐던 것이라 전했다.
박민규가 이끈 5, 6분반의 우승이었다. 우승팀의 선수와 학생에게 박수를 보낸다.
권대현 기자 seromdh@dgist.ac.kr
이채원 기자 leechaewon03@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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