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융복합대학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2일(수)부터 23일(목)까지 이틀간 E1 컨벤션홀을 비롯한 DGIST 원내에서 개최되었다. 본 오리엔테이션에는 200여 명의 신입생이 참석하였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 ▲레크리에이션 ▲STAMP 투어 ▲디서유기 ▲자치단체 및 동아리 소개 ▲자기돌봄기술 및 연구실 안전교육 ▲선배와의 만남 등이 진행되었다.
1일 차
10:00 레크리에이션
오리엔테이션의 첫 시간에는 신입생들 간 친목 도모를 위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신입생들은 서로에 관한 질문을 주고받거나 간단한 게임을 하며 동기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지구오락실’ 시간에는 분반별로 한 조가 되어 게임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컬러 홀인원’, ‘컵트레인’ 등 협동심이 중요한 게임 종목이 눈에 띄었다. 각 조는 게임을 통과할 때마다 일정 개수의 코인을 받았으며 많은 코인을 얻은 팀에게는 달구 배지 또는 마우스패드가 상품으로 지급되었다.
14:00 스탬프 투어
점심 식사 후 신입생들은 Peer Counselor(이하 PC) 및 Recreation Agent(이하 RA) 학생들의 안내 하에 ▲E7 컨실리언스홀 ▲E8 학술정보관 ▲E16 비슬창의융합관 ▲노벨가든을 방문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스탬프를 모았다. 미션은 스케치 퀴즈, 릴레이 퀴즈 등 간단한 게임부터 E8 학술정보관에서 특정 글자가 들어간 책 찾기, E7 컨실리언스홀의 해동창의마루에서 진행된 오비탈 병뚜껑 게임 등 과학기술원의 특색이 묻어나는 것도 있었다. 16시 30분에는 스탬프 투어 시상식이 열려 규조토 발 매트, 일회용 필름 카메라, 달구 마우스패드 등의 상품이 우승 분반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17:00 디서유기
스탬프 투어를 마치고 진행된 디서유기에서는 신입생들이 새로운 조를 조성하여 ▲몸으로 말해요 ▲단어 이어 맞히기 ▲인물 퀴즈 ▲음악 퀴즈 등의 게임을 수행하였으며, DGIST에 관한 정보를 답하는 ▲All about DGIST 게임도 진행되었다.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조는 손소독제, 달구 배지 및 3D 키링 등의 상품을 받았다.
19:50 자치단체 및 동아리 소개
오리엔테이션 1일 차의 마지막 순서는 교내 자치단체 및 동아리 소개 행사였다. 밴드 동아리 RGB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6개 자치단체의 소개가 이어졌고, 이후 35개 동아리가 각 부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거나 공연 동아리의 경우 짧은 공연을 선보이며 신입 부원 모집 홍보를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DGIST 응원단 D.ONE이 무대를 장식하며 1일차 오리엔테이션을 화려하게 마무리하였다.
2일 차
10:30 자기돌봄기술 교육
오리엔테이션 2일 차, 신입생들은 가이드북과 함께 ▲파일 ▲공책 ▲달력 ▲파우치 ▲우산 등으로 구성된 입학 키트가 담긴 가방을 받고 E7 L29로 입장했다. 상담·경력개발센터 학생상담실 김옥순 상담사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자기돌봄기술’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는 ▲호흡법 ▲지금-여기 집중법, 우울감을 줄이고 각성을 유도하는 ▲voo 호흡 ▲뼈 두드리기 등을 강의했다. 김옥순 상담사는 감정의 긍정적인 의도를 파악하여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에서 벗어나라는 조언과 함께, 학교생활 중 상담이 필요한 때 이용할 수 있는 학생상담실을 소개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11:30 연구실 안전교육
다음으로 DGIST 안전보안팀 박인규 강사의 연구실 안전교육이 진행되었다. 박인규 강사는 연구실 내 안전 주의사항 및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DGIST에서 많은 연구 활동을 진행하게 될 학생들이 부디 다치는 일 없이 안전하게 연구를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 연구실 안전교육은 각 분기 필수로 수강해야 하며,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첫 교육은 오프라인으로, 이후로는 온라인 교육으로 수강하면 된다. 교육을 마친 신입생들은 학생증을 배부받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14:30 선배와의 만남
점심 식사 후 신입생들은 분반 별로 나뉘어 선배와의 만남 시간을 가지며 학교생활, 글로벌 프로그램,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나누었다. 신입생들은 동아리, 공부법에 관한 구체적인 조언이나 선배들의 생생한 FGLP 경험담을 전달받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각 분반 당 세 번의 만남 시간을 가진 후, 17시 폐회식을 끝으로 이틀에 걸친 오리엔테이션이 종료되었다.
2019년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알찬 프로그램 구성과 PC 및 RA 학생들의 노력, 신입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본 행사를 주관한 총학생회 교내행사국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신입생들의 빠른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깊은 선후배 관계의 구축을 꾀하고자 프로그램 기획에 힘썼다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jaeyoung21@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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