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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서로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 DGIST Activity Credit 제도

문화

2021. 4.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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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IST 안에서 학생 간 교류 기회가 부족하고, KAIST, UNIST, POSTECH 같이 새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학생팀에서는 DGIST Activity Credit 제도 (이하 AC 제도)를 추진한다. AC 제도는 학부생 간 교류 기회 확충 ▲각 트랙에 대한 정보 제공 ▲다양한 비교과 활동 장려를 목적으로 한다. 신설되는 ▲분반제도 ▲새내기 클래스와 기존의 ▲자치단체 ▲동아리 ▲해외 프로그램, 더해서 ▲교외 공모전 ▲봉사활동 등에 AC가 주어진다. 분반제도와 새내기 클래스는 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AC 적립 총량에 제한은 없으며, 의무적으로 채워야 하는 최소량도 없으나, 졸업 시까지 2AC 이상은 적립하기를 권장한다. AC 적립 내역 및 활동 사항은 DGIST AC 관리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학생 경력 개발 시스템에 연동해 학생 경력 증명서 등에 관련 활동사항을 표기한다. AC 적립 수가 높은 학생은 학적부, 성적 증명서 등에 AC 인증 표기 및 표창을 수여한다.

  기존에 시범 운영 중이던 AC 제도를 개편, 확장한 프로그램으로, AC 제도에서 쌓은 Activity Credit은 반영되지 않는다. AC 제도의 Credit은 추가 적립은 불가능하며, 기존에 적립한 기록은 상당경력개발센터가 관리하는 학생경력개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 제도는 올해 21학번부터 적용되며, 기존 재학생도 PC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나 AC 적립은 불가능하다. , 올해 시범 운영 후 경과를 보고 많은 부분이 바뀔 수 있다.

 

분반제도 / 새내기 클래스

  관심 분야가 같은 학생들을 분반으로 묶어 교과활동 내에서 분반원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입생 분반은 입학 전 희망 트랙 조사를 바탕으로 각 25명 내외의 여덟 분반으로 나누고, 분반은 두 학기 간 유지된다. 트랙 선택에 따라 추후 재학생 분반으로 재배정한다. 재학생 분반은 트랙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을 위한 융복합 트랙 분반을 포함해 각 20명 내외의 10여개 분반으로 운영된다. 신입생 분반은 두 명의 분반지도교수와 두 명의 재학생 Peer Counselor (이하 PC)가 관리한다.

  분반 활동은 학년별로, 교과 관련 활동 위주로 이뤄진다. 대부분의 활동은 1학년 위주로 이뤄지고 2학년부터는 분반단위 자율활동을 비롯하여, PC제도 참여를 통해 아래 학년 분반과 연계해서 후배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분반 제도는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으로, 필요하다면 전공 트랙에 맞지 않은 분반으로 가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권장되지 않는다.

  신입생 분반은 새내기 클래스에 함께 참여할 뿐 아니라 정규 교과목도 일부 같이 수강하며, 멘토링 멘티 그룹도 분반 단위를 고려하여 편성하여 최대한 학생간 접점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한다. 생활관과도 연계하여 같은 층으로 배정되도록 하여 생활관 내 분반 단위 활동도 장려할 예정이다.

  새내기 클래스는 우선 올해는 비교과과정으로 시범 운영된다. 학기당 61년 총 12회의 수업을 2명의 분반지도교수가 공동 운영한다. 한 학기 4회는 모든 분반이 함께 각 트랙 소개를 듣는다. 1학기와 2학기 총 8회에 걸쳐 8개 트랙을 모두 소개한다. 학기당 나머지 2회는 분반지도교수가 자율로 운영한다. 특강 ▲Field Trip MT ▲체육대회 등이 가능하다. 분반지도교수들이 협의하여 공동으로 세미나를 열 수도 있으며, 세부사항은 교수 재량에 따른다.

  분반원 간 접점을 늘리는 만큼 분반 내 학생 간 갈등이 일어날 소지가 많다. 학생팀에 관련해 문의했을 때,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아직 없으나 분반지도교수와 PC까지 관리자가 총 4명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중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일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분반을 옮기는 것은 가능하다고도 언급했다.

새내기 클래스 운영 예시  <표  =  학생팀 제공>

 

해외 온라인 프로그램

  현재 해외 온라인 강좌 플랫폼 edX 수강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 중이다. Coursera 등 강의 플랫폼을 더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AC 제도와 연계해 해외 온라인 강좌를 수강한 학생에게 1개 강좌당 1AC, 최대 2AC를 적립할 수 있게 한다. 종합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 등 해외 기관 자체에서 제공하는 강좌 모두 AC 적립이 가능하다.

 

자치단체, 동아리

  매 학기 자치단체와 동아리의 부원은 0.5AC, 단체장은 1AC를 적립받는다. , 구성원 간 동료평가를 포함한 동아리 활동 평가 결과서와 자치단체 활동 평가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여러 동아리에 가입해 있더라도 한 동아리에 대해서만 적립이 가능하며, 자치단체 활동은 동아리 활동과 별도로 AC 적립이 가능하게 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FGLP, ICT 봉사단, 교외 공모전, 체육 예술 활동 (체육대회, 교내 공연 등), 지역 재능봉사도 활동을 증빙하면 각각 1AC가 부여된다. 이 중 FGLPICT 봉사단의 조장은 2AC를 받는다. 분반의 PC를 맡은 학생도 분반지도교수의 승인을 받아 1AC를 적립받을 수 있다.

  상기된 내용 외에도 관련 부서나 담당자와 협의하여 AC에 적용할 수 있다. 최대한 다양한 활동을 포괄할 수 있게 확대할 예정이며, 우선은 DURA, 튜터 활동, 창업 활동에 적용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내기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은 우선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은 시범운영인 만큼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비하는데 주안을 두고 운영한다.

 

이동규 기자 kinkigu@dgist.ac.kr

여지원 기자 yeojw2000@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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