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유튜버 궤도, DGIST 특임교수 임용… 이번 학기 강의 계획은 없어

궤도, DGIST 특임교수로…

오는 2025년도 가을학기 정규강의 계획은 없어

우선 학교 홍보 등 역할 맡을 듯

 

지난 17일 DGIST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궤도 <사진 = DGIST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DGIST가 과학 유튜버 궤도(이하 궤도 교수)를 특임교수로 임명했다. 궤도 교수는 오는 2025년도 가을학기부터 DGIST의 구성원으로 함께한다.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임용을 통해 궤도 교수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유쾌하게 소통하고, ‘과학 콘텐츠’ 분야에 대해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오는 가을학기에 학생과 대면해 정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은 없다. 홍보팀 관계자는 ‘궤도 교수와 함께 할 활동을 다채롭게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궤도 교수는 우선 학교 홍보 등 대외적인 역할부터 맡아 나갈 예정이다.

궤도 교수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소통 없는 과학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커뮤니케이션 등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오는 31일 서울 마포구의 호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원내 구성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용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는 DGIST의 구성원으로 함께할 궤도 교수가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우리 원 구성원들과 힘을 합쳐 과학기술과 대중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권대현 기자 seromdh@dg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