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디 알고리즘 (Greedy Algorithm): 매 선택에서 지금 이 순간 최적인 답을 선택하는 알고리즘
DGIST의 한 해는 코로나19로 미래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을 찾는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디지스트 신문 DNA는 2021년의 DGIST를 나타내는 과학단어로 ‘그리디 알고리즘(Greedy Algorithm)’을 선정하였습니다.
방역, 수업, 학생 활동 모두 잡기 위한 노력
2021년의 DGIST는 마무리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철저한 방역과 학업 및 교내 활동 사이의 균형을 잡아가는 단계에 있었습니다. DGIST는 학습 효율을 위해 대면 수업을 이상적인 목표로 보고, 원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왔습니다. 더불어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선 후, 수도권에 준하는 사적 모임 기준을 학생 활동에 적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학생 활동 또한 현 상황에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전개되었습니다. 학교의 방역 지침에 맞춰 많은 세미나와 공연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고등학생 대상 행사가 메타버스를 이용해 이뤄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없이 오프라인 공연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몇 번의 교내 확진 사례가 있었지만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같은 방역 성과는 DGIST의 철저한 방역 정책과 더불어 DGIST 구성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DGIST의 방역 정책은 불분명한 기준과 한발 늦은 상황 공유로 여전히 비판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초기에 비해, 2021년 하반기에는 안정된 학사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방역과 학생 활동, 학업을 모두 잡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만큼 해내며 조율해온 과정은 그리디 알고리즘을 떠올리게 합니다.
종합청렴도의 비약적인 개선
작년 국공립대학 청렴도 측정에서 4등급을 받았던 DGIST는 올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하며 국공립대학 전체 최고 수준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종합 청렴도는 계약, 연구, 행정, 조직문화제도 총 네 영역으로 나눠 실시된 설문조사 점수를 합산하여 산출된 결과입니다.
국공립대학 전체 종합청렴도 점수가 하락한 상황에서도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것은 DGIST에서 청렴문화를 위해 행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입니다. 코로나19로 대학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부정부패를 멀리하고 청렴한 학교를 만든 것 역시 DGIST가 따른 그리디 알고리즘의 일부라 할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DNA는 기자교육 개편 및 현직 기자 강연을 통한 리뉴얼을 꾀했습니다. 2020년에 정체되었던 기사 작성이 활발해지며 지면 신문 발행 횟수가 다시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의 DNA는 손혜림 편집장이 이끕니다. 2022년에는 3월 특집호, 5월호, 11월호로 세 번의 지면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2021년의 DNA처럼 기사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DNA가 되겠습니다.
디지스트 신문 DNA
2022년 올해의 과학 단어: 활성인자(Activator) (0) | 2022.12.31 |
---|---|
[오피니언] 몇 걸음 옆의 쓰레기통 대신 바닥을 선택한 기숙사 내 흡연자들 (0) | 2022.06.04 |
[꼰대일기] 모니터 뒤에 사람 있어요 (0) | 2020.01.10 |
2019년 DGIST의 과학단어: 간기(Interphase) (0) | 2019.12.31 |
[칼럼] [제74주년 광복절] YES 자유민주 (0) | 2019.08.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