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4월 20일, E1 205호에서 학생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이 개최되었다. 국양 총장과 김칠민 교학부총장, 김대륜 학생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원활한 업무처리 및 각종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창구로서 그 역할을 수행할 학생통합지원센터가 출범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DGIST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이 설립된 이래, 많은 학부생이 각종 행정 처리에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였다. 특히 학부생은 본인이 처리해야 하는 행정 업무가 어떤 행정팀 관할인지 몰라 헤매거나 관할이 아닌 다른 행정팀에 찾아가는 등 각종 불편함을 겪어왔다. 그러나 학생통합지원센터가 출범함에 따라, 이러한 불편함이 훨씬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통합지원센터는 ▲수강 신청 ▲학적 ▲휴학 및 복학 ▲졸업 ▲장학 ▲진로 등 대학 생활 전반에 걸쳐 학생들의 민원을 상담하는 종합창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각 처 별로 분산된 학생 관련 업무를 모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사운영팀 ▲학사지원팀 ▲학생팀 ▲상담경력개발센터 등 학부생이 주로 필요한 업무를 주관하는 부서 위주로 운영되지만, 학부생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그 외 관련 부서와 연계하여 학부생의 행정 처리를 지원하는 등, 학생 민원 해결을 위한 허브의 역할을 수행한다. 즉,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학생들의 1차 민원 상담 및 지원을 담당한다.
학생통합지원센터는 E1 205호에 설치되었으며, 대다수 학부생이 강의를 수강하는 E7 L층과 연결되어 학부생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하였다. 김대륜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학교 행정 쪽에 문의할 일들이 많았으나, 여러 팀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학생처에서는 학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좀 더 편안히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이에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과 가까운 곳에 여러 부서가 힘을 합쳐 학생통합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 때 제일 먼저 이곳에 와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국양 총장과 기초학부생 간의 진로 상담 역시 진행되었다. 두 명의 기초학부생은 총장과의 약 30분간의 진로 상담을 통해 자신들의 고민 등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진로 상담은 학생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속할 예정이다. 자신의 진로 및 전공을 비롯해 개인의 고민, 장학 등에 대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전공 교수와의 연결 역시 지원된다. 특히 전화 등을 통해 사전에 신청할 경우 자세한 상담 제공이 가능하다. 따라서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사전에 신청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양 총장 역시 학생들의 진로상담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4시에 정기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학생 수요가 많을 경우 비정기 상담도 가능하다. 통합지원센터로 연락하면 국양 총장과의 진로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국양 총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학생들을 직접 상대하는 여러 부서가 2층에 같이 있으면서 유기적으로 학생들을 직접 도와줄 수 있도록 고민하여 학생통합지원센터가 출범하였다. 국제 협력팀과 학사운영팀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만큼, 이곳에 오면 여러 부서에서 도와주실 것”이라고 하며 “많은 학부생이 학생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한 학교의 여러 가지 좋은 점들을 많이 이용해 향후 우리 학교를 빛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학부생들이 학생통합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를 권장하였다.
학생통합지원센터에서는 개소를 맞아 DGIST 전 학부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개최한다. 4월 21일부터 23일 금요일까지 오후 2시에서 5시에 E1 205호 학생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는 학부생 중 일당 50명에게 여행용 치약과 칫솔 세트를 제공한다. 단 재고 소진 시 수령이 불가능하다.
학생통합지원센터의 출범으로 인해 많은 학부생이 더욱 편리하게 행정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일차적으로 센터를 방문하면 해당 센터를 통해 다른 부서와 쉽게 연결되는 등 기존과 비교해 학부생의 수고가 덜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학생통합지원센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이 기대된다.
이동현 기자 lee0705119@d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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